이반 디미트로프는 현재 콜로세움을 훼손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15000유로(약 2125만 원)의 벌금 혹은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여자친구 헤일리는 공범으로 간주될 수 있지만 아직 조사를 받고 있지는 않다.
젠나로 산줄리아노(Gennaro Sangiuliano)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고고학, 기념물, 역사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이 사건은 매우 모욕적이다”라고 말했다.
콜로세움은 로마의 상징이자 이탈리아의 대표 문화유산이다. 문화유산을 중요시 여기는 이탈리아에서 유적 훼손 혐의로 적발될 경우 엄중한 처벌을 받는다.
글=구소정 여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