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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방콕, 가족은 발리, 연인은 푸꾸옥…취향별 여름 휴가지 3

권효정 여행+ 기자 조회수  

여름 휴가철이 코앞이다. 무더위를 피할 계획이 필요한 시기,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여행의 재미도 달라진다. 동행인에 따라 골라보는 인기 해외 여행지를 소개한다.

 

우정 여행에 어울리는 도시, 태국 방콕

 

방콕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트렌디한 문화가 빠르게 스며든 도시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재미를 준다. 길거리마다 전시 공간과 포토존이 이어지고 눈을 사로잡는 디자인 아이템을 찾아 쇼핑을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다.

 

미식 여행지로도 부족함이 없다. 글로벌 호텔 다이닝부터 오랜 세월 자리를 지킨 노포까지, 선택지가 넓다. ‘맛’으로 기억하기 좋은 방콕을 제대로 탐험하고 싶다면 취향 잘 맞는 친구와 함께 떠나보자.

 


더 스탠더드 방콕 마하나콘 76층 ‘오호 / 사진= 더 스탠더드 방콕 마하나콘

 

방콕 호캉스를 꿈꾼다면 더 스탠더드 방콕 마하나콘(The Standard, Bangkok Mahanakhon)을 눈여겨보자. 킹파워 마하나콘 타워에 들어선 곳으로, 방콕 도심 한복판에서 도시 에너지와 예술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스페인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의 손길이 닿은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공간은 곡선 구조와 선명한 컬러감으로 시선을 끈다. 호텔 안 소품숍에서는 아욘 특유의 유쾌한 감각이 담긴 디자이너 오브제를 직접 고를 수 있다. 여행의 기억을 물건으로 남기고 싶은 사람에게 제격이다.

 


코너킹 / 사진= 더 스탠더드 방콕 마하나콘

 

미식 경험도 화려하다. 76층 ‘오호’에서는 멕시코 출신 셰프 프란시스코 파코 루아노(Francisco Paco Ruano)가 만든 강렬한 멕시코 요리를 전망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호텔 대표 레스토랑 ‘더 스탠더드 그릴’과 홍콩 유명 중식당 ‘모트 32 방콕’까지 선택지가 다양하다.

 

연휴 기간 오래 머무를 계획이라면 롱스테이 혜택을 노려볼 만하다. 최대 25% 할인, 조식 포함, 체크인·체크아웃 시간 유연 조정, 스카이 비치 무료 입장, 전 레스토랑 15% 할인까지 실속을 챙길 수 있다.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휴양, 인도네시아 발리

 


오션 프론트 풀 / 사진=물리아 발리

 

‘신들의 섬’이라 불리는 발리는 지역마다 분위기가 다르다. 누사두아는 조용하고, 우붓은 문화와 자연이 살아 있다. 스미냑과 쿠타는 서퍼들의 해변으로 유명하고, 울루와투는 일몰 명소로 이름났다. 각기 다른 개성을 따라 여행 동선을 정하기 좋다.

 

누사두아에 자리한 물리아 발리(Mulia Bali)는 3대 가족 여행지로 꼽힌다. 덴파사르 국제공항에서 고속도로로 곧장 연결돼 발리 교통체증을 피해 여행길이 편하다. 리조트는 콘셉트별로 나뉜다. △프라이빗함을 강조한 ‘물리아 빌라’ △올 스위트 호텔 ‘더 물리아’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물리아 리조트’ 중 분위기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로열 스위트 라군 / 사진=물리아 발리

 

음식 구성도 탄탄하다. 한식을 비롯해 세계 대표 요리를 라이브 쿠킹으로 즐길 수 있는 ‘더 카페’는 조식·디너 뷔페를 제공한다. 매주 일요일에만 ‘선데이 런치’를 운영한다. 일식 ‘에도긴’, 중식 ‘테이블 8’, 지중해풍 ‘솔레일’도 마련했다.

 

물리아 리조트는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유리하다. 연령별 프로그램을 갖춘 키즈 클럽을 갖췄다. 성인 2명당 어린이 2명을 위한 1회 중식 또는 석식을 비롯해 데일리 아이스크림 바우처까지 가족 여행객을 위한 ‘로열 패밀리 패키지’를 운영한다. 아이와 부모님을 함께 모시고 떠나기에 부담 없는 선택지다.

 

커플을 위한 로맨스 여행지, 푸꾸옥

 


스카이 풀빌라 / 사진=리젠트 푸꾸옥

 

푸꾸옥은 베트남 대표 휴양섬이다. 맑은 하늘 아래 바다가 투명하게 펼쳐지고 걸음마다 그림 같은 풍경이 이어진다. 글로벌 호텔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대한항공 등 직항 노선도 다양하게 운영해 떠나기 쉽다.

 

섬 북쪽은 밤이 더 화려하다. 그랜드 월드의 야경, 빈 원더스와 빈펄 사파리 등 테마파크가 몰려 있다. 남쪽으로 가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혼똠섬까지 이동할 수 있다.

 


‘세레니티 호 / 사진=리젠트 푸꾸옥

 

푸꾸옥 서해안 중심에 자리한 리젠트 푸꾸옥(Regent Phu Quoc)은 모든 객실이 오션뷰다. 스위트부터 전용 풀과 거실, 주방을 포함한 빌라까지 선택지가 넉넉하다.

 

좀 더 여유롭고 완성도 있는 휴식을 원한다면 리젠트 클럽을 이용하면 된다. 루프탑 인피니티 풀이 있는 스카이 윙 10층 라운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올데이 다이닝, 샴페인과 주류, 음료를 무제한 제공한다.

 

요트에서의 프로포즈를 꿈꾼다면 ‘세레니티 호’가 있다. 리젠트 푸꾸옥의 프라이빗 요트로 선셋 타이밍에 맞춰 항해한다.

권효정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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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효정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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