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팝가수 케이티 페리, ‘이곳’에서 비키니 입고 춤춰 ‘논란’

최근 발매한 라이프타임즈(Lifetimes)’ 뮤직비디오 속에서 케이티 페리가 취한 행동에 논란이 일고 있다.

쓰릴리스트(Thrillist) 등 외신에 따르면, 케이티 페리의 신곡 뮤직 비디오 촬영지는 스페인 세스팔마도르(S’Espalmador) 섬이다. 영상 속 케이티 페리는 비키니를 입고 모래 언덕 위를 뛰어다니고 춤을 추며 자유로운 여름휴가를 즐기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논란이 된 지점은 해당 장소가 스페인 정부의 관리를 받는 자연보호구역이라는 것이다. 스페인 환경부는 세스팔마도르 섬의 모래 언덕은 훌륭한 생태학적 가치가 있다며 방문객들의 무단출입을 금했다.

세스팔마도르 모래언덕 위 케이티 페리 / 사진= 케이티 페리 인스타그램

모래 언덕 출입을 전면적으로 금지한 것은 아니다. 사전에 허가를 구하는 조건 하에, 제한적으로 모래 언덕 출입을 허용한다. 정부 관계자는 케이티 페리와 그녀의 촬영팀 중 누구도 모래 언덕 출입에 대한 허가를 구하지 않았다처벌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케이티 페리의 대변인은 촬영을 진행하기 위해 구두 승인을 받았다고 말해 진상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 박한나 여행+ 기자

박한나 여행+ 기자 sungho@trip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