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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호텔들이 객실 요금 인상했다가 고소당한 사연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식자재비, 외식비, 교통비를 포함한 물가의 가파른 상승은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의 한 지역 호텔들이 숙박료를 너무 많이 올렸다는 이유로 소송에 휘말렸다.



애틀랜틱 시티 하드 락 카지노 호텔/사진=플리커

지난 11(현지시간

) 로이터 통신(Reuters)은 미국 뉴저지 애틀랜틱시티(Atlantic City)
카지노 호텔들의 가파른 요금 인상이 지역 주민들의 집단 소송으로 번진 소식을 전했다.
 
원고 측은 지난주 화요일 뉴저지 지방 법원에 총
109페이지에 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소장은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aesars Entertainment),
엠지엠 리조트(MGM Resorts International) 등의 호텔 기업들이 미국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명시하고 있다.



애틀랜틱시티 해안가의 카지노 호텔들/사진=플리커

이들은 뉴저지 당국의 자료를 인용해 애틀랜틱시티 내 카지노 호텔들의 객실 판매율은 2019년 대비 2022

5%가량 감소했음에도 요금은 오히려 25%나 증가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해당 호텔들이 피고에 포함된 플로리다의 IT 회사 센딘 그룹
(Cendyn Group)이 판매한 가격 공유 알고리즘을 이용해 객실료를 담합하고 큰 폭의 인상을 단행했다는 것이 원고 측의 주장이다.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와 엠지엔 리조트 등이 소송에 휘말린 건 올해로 벌써 두 번째다. 이미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Las Vegas)
에서도 이와 유사한 가격 담합 혐의로 고발을 당한 것이다.
 
현재까지 피고와 원고 측 대리인 모두 소송에 대한 논평을 내놓지는 않았다
. 다만, 피고들은 네바다주 연방 판사에 1
월에 제기된 소송 기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강유진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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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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