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창립 100주년 맞은 디즈니랜드 방문은 꼭 ‘이때’

조금 더 쾌적하고 좋은 환경에서 디즈니랜드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의 치열한 고민을 끝낼 디즈니랜드 방문 최적기가 얼마 전 공개됐다.

세계적인 여행 매체 트래블앤레저(Travel + Leisure)는 지난 2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디즈니랜드 리조트(Disneyland Resort) 방문을 위한 최적의 시기에 대해 보도했다. 방문 목적이나 구성원 등 조건에 따라 추천하는 기간은 조금씩 다르다.

우선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인파 문제를 피하고 싶다면, 8월~9월 초와 연말 연휴가 끝난 1월 초 방문을 추천한다. 디즈니월드와 달리 디즈니랜드는 현지 방문객 비중이 높아 미국 학교의 개학과 휴학, 연휴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다.

좋은 날씨에서 디즈니랜드를 즐기려면 캘리포니아 남부가 가장 습한 시기인 1월 말~3월 말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반대로 12월~1월 초는 겨울임에도 한낮 기온이 15℃에 달해 쾌적한 환경에서 야외 활동이 가능하다.

1월 말~3월 방문은 돈을 아끼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디즈니랜드는 테마파크 이용객에게 부지 내에 있는 3개 호텔 할인을 제공한다. 해당 기간에는 할인율이 가장 커진다.

한편, 성인만으로 구성된 방문자들은 3~4월에 진행되는 디즈니 어드벤쳐 푸드&와인 페스티벌(Disney California Adventure Food & Wine Festival) 기간에 방문하면 좋다. 이 기간에는 캘리포니아주의 음식 문화를 빛내는 여러 야외 식당이 공원을 가득 채운다. 특히 수제 맥주, 와인, 칵테일 등 다양한 주류가 제공되는 점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