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SNS 영상 찍겠다고 트램 가로막은 남성의 최후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출처 = 트위터

모로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SNS 영상을 위해 트램(노면전차)을 막는 장난을 친 청년 세 명이 교통방해죄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해당 영상은 지난 5월 SNS에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트램 선로 한가운데에 탁자와 의자를 두고 장난을 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트램이 오는 때에 맞춰 한 남성이 의자에 앉아 여유로운 척 담배에 불을 붙이자, 다른 남성이 커피를 가져다준다. 달려오던 트램은 의자 등받이에 닿을 정도로 겨우 멈춰 섰다.

출처 = 트위터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행동을 비난했다. 장난이 도를 넘었다는 의견이었다.

수사당국은 SNS를 토대로 이들의 신원을 확인해 재판에 넘겼고, 이들은 대중교통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카사블랑카 법원은 영상에 등장하는 두 남성과 이를 촬영한 청년에게 징역형을 내렸다.

장난을 주도한 남성 1명은 징역 3년, 나머지 2명에게는 2년이 선고됐다. 이들은 민사소송에서도 철도회사가 입은 피해액 4만 디르함(약1천2백만원)을 물게 됐다.

법원의 판결은 모로코 형법 591조에 따른다. 이 조항은 “사고의 원인이 되거나 교통을 방해하거나 방해할 목적으로 도로, 또는 공공도로에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는 물건을 두거나 보행에 방해가 되는 행위를 한 자는 5년에서 10년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신해린 여행+ 인턴기자

관련기사

author-img
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댓글0

300

댓글0

[해외] 랭킹 뉴스

  • “온천부터 트러플 사냥까지”…지금 호주서 인기라는 웰니스 명소 5곳
  • 초대받은 사람만 가입 가능… ‘50조 매출’ 초호화 커뮤니티 정체
  • 날로 수요 증가하는 여행자 보험…여행업계서 '이런 서비스’까지 나왔다
  • ‘망한 도시’라 불렸지만…배우에서 화가로, 박신양이 마음 준 日 마을
  • 2025 올해의 여행지 선정된 이 나라, 한국 마이스 여행객도 사로잡았다
  • "일본인도 부러워해" 대세 아조씨 추성훈이 푹 빠진 日 여행지

추천 뉴스

  • 1
    가정의 달 5월, 온 가족이 즐거운 호텔 미식 프로모션 모음

    국내 

  • 2
    노트르담 복원팀 건축가와 투어…에어비앤비, 호텔급 서비스와 업그레이드 체험 제공한다

    여행꿀팁 

  • 3
    40년간 6000만 명 방문한 에버랜드 장미축제…올해가 ‘진짜’라고?

    국내 

  • 4
    '로마, 산토리니, 일본이 포항에?!' 해외 느낌 나는 국내 카페 3선

    국내 

  • 5
    하산 맛집부터 미술관까지…5월 가볍게 떠나기 좋은 관악산 여행 코스

    국내 

지금 뜨는 뉴스

  • 1
    아시아에서는 서울 성수동이 최초…픽사 세계관 아우르는 ‘문도 픽사’ 전시 직접 가보니

    국내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