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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두 잔, 안주 조금… “고객님~ 총 80만 원 되겠습니다.”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그리스를 여행한 관광객이 가벼운 식사 후 598유로(

한화 약 80만 원)라는 거액
을 청구 받아 화제다.

사진 – unsplash

더 선(The Sun)19세 딸과 함께 여행 중인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그리스의 섬 미코노스(Mykonos)로 여행을 떠난 모녀는 해변 앞 레스토랑에서 칵테일 두 잔과 게 다리를 주문

했다. 간단한 안주와 술을 주문했기 때문에 최대 200유로(한화 약 27만 원)
정도가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로 청구된 금액은 음식 520유로(한화 약
70만 원)에 팁 78
유로(한화 약 10만 원
) 80만 원에 달하는 거금이었다.

예상치 못한 큰돈에 당황한 모녀는 항의했지만 ‘3시간 동안 취식한 자릿세라는 설명이 돌아왔다.

자릿세에 대한 사전 설명도 없었으며 구체적인 책정 근거 또한 없었기 때문에 모녀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당한 금액 청구에도 불구하고, 계산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다며 출입구를 가로막는 남성 직원에 의해 값을 치른 후에야 가게를 벗어날 수 있었다.

사진 – pixabay

그리스는 국민 4명 중 1명이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만큼 관광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이러한 까닭에 휴가철을 맞은 여행객을 대상으로 비슷한 사건이 종종 일어난다.

2019년 그리스의 섬 미코노스를 방문한 관광객은 오징어튀김 6조각을 주문하고 591

유로(한화 약 80만 원
)를 청구 받았다. 같은 해 그리스의 섬 로즈(Rhodes)를 방문한 단체 관광객들은 탄산음료 6
개를 구매하는데 80유로(한화 약
11만 원)를 지불했다.

관광객 대상 바가지요금은 그리스뿐 아니라 타 유럽 국가에서도 발생한다. 특히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인이나 노인이 주요 대상이다

.

2017년 노부모를 모시고 여행한 영국인 관광객은 이탈리아에서 비슷한 일을 겪었다. 그는 베네치아(Venice)에서 랍스터와 굴을 포함한 가벼운 식사 후 463

파운드(한화 약 73만 원
)라는 거금을 청구 받았다. 영수증에는 그들이 주문하지도 않은 많은 음식이 함께 계산되어 있었다
.


= 정윤지 여행+ 인턴 기자
검수 =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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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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