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3대가 덕을 쌓아야 오로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최근 이 오로라를 쉽고 편하게 크루즈에서 볼 수 있는 프로모션이 전해져 화제다. 알래스카 유람선으로 유명한 프린세스 크루즈(Princess Cruises)가 그 주인공이다.

사실 진짜 오로라는 아니다. 실제로는 북극광 영상이지만 이 영상을 감상하는 곳이 알래스카 바다 위라는 점에서 의미는 남다르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올 여름 ‘프린세스 크루즈와 알래스카로(North to Alaska with Princes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별을 향한 항해(Voyage to stars)’ 체험을 개시한다.
알래스카로 항하는 고객이라면 선내에 위치한 프린세스 영화관에서 ‘오로라’라고 불리는 북극광 관련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프린세스 크루즈의 최고 책임자 테리 쏠톤(Terry Thornton)은 “알래스카의 현지 문화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다채로운 체험은 육지에서도 이어진다. 알래스카 주에서 가장 큰 관광 업체인 프린세스는 강가에 위치한 5개의 오두막(프린세스 롯지)을 숙박업소로 운영 중이다. 선상에서의 경험을 마친 뒤 프린세스 롯지(Princess Lodge)에 묵는다면 알래스카를 주제로 한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보고 시음해 볼 수 있다. 또한, 5개의 롯지를 기점으로 하는 지오캐싱(GPS를 이용한 보물찾기 놀이)도 진행 중이다. 관광객은 알래스카 전역을 둘러보며 자연의 광활함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글= 박한나 여행+ 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