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관광객 수 줄어들자 “술 더 팔겠다”고 특단의 조치 내린 관광대국 현황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태국은 현재 5대 불교 명절 당일에 주류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위반하면 최대 1만 바트(약 38만 원)의 벌금 또는 최고 6개월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제한이 일부 공항에 한해 사라질 예정이다.

태국 국기 / 사진=플리커

더 네이션(The Nation)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태국 주류 정책 위원회가 6개 국제공항에서 불교 공휴일에 주류를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6개 국제공항은 △수완나품 공항, △돈므앙 공항, △치앙마이 공항, △치앙라이 공항, △푸껫 공항, △핫야이 공항이다.


수리야 주앙룽루앙킷(Suriya Juangroongruangkit) 태국 교통부 장관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며 “정확히 언제부터 규제를 완화할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다수가 불교 신자인 태국인들은 불교 관련 공휴일에 주류 판매를 금지하는 이른바 ‘금주령’을 쉽게 받아들인다. 그러나 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다소 당황스러운 정책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쇼핑을 많이 하는 공항에서도 불교 명절 당일에는 자유롭게 주류를 구매할 수 없어 많은 관광객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수완나품 공항 / 사진=플리커

태국은 이러한 규제 완화 이외에도 52년 만에 ‘오후 주류 판매 금지 정책’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태국 정부는 2시부터 5시까지 주류를 판매 및 구매하는 것을 전국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태국의 5대 불교 명절은 만불절(2월 24일), △불탄절(5월 22일), △삼보절(7월 20일), △완 카오판싸(7월 21일), △완 억판싸(10월 17일) 등이 있다.
 
글=정세윤 여행+ 기자

관련기사

author-img
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댓글0

300

댓글0

[해외] 랭킹 뉴스

  • 유네스코 지정 ‘문학창의도시’ 멜버른으로 떠나는 문학 여행 어때요
  • 왜 뉴욕 거기만 가? 진짜는 맨해튼 아래부터
  • “온천부터 트러플 사냥까지”…지금 호주서 인기라는 웰니스 명소 5곳
  • 초대받은 사람만 가입 가능… ‘50조 매출’ 초호화 커뮤니티 정체
  • 날로 수요 증가하는 여행자 보험…여행업계서 '이런 서비스’까지 나왔다
  • ‘망한 도시’라 불렸지만…배우에서 화가로, 박신양이 마음 준 日 마을

추천 뉴스

  • 1
    가정의 달 5월, 온 가족이 즐거운 호텔 미식 프로모션 모음

    국내 

  • 2
    노트르담 복원팀 건축가와 투어…에어비앤비, 호텔급 서비스와 업그레이드 체험 제공한다

    여행꿀팁 

  • 3
    40년간 6000만 명 방문한 에버랜드 장미축제…올해가 ‘진짜’라고?

    국내 

  • 4
    '로마, 산토리니, 일본이 포항에?!' 해외 느낌 나는 국내 카페 3선

    국내 

  • 5
    하산 맛집부터 미술관까지…5월 가볍게 떠나기 좋은 관악산 여행 코스

    국내 

지금 뜨는 뉴스

  • 1
    아시아에서는 서울 성수동이 최초…픽사 세계관 아우르는 ‘문도 픽사’ 전시 직접 가보니

    국내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