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물 좀 그만 드세요” 벌써 화장실만 4번째, 비행기서 화난 옆자리 승객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한 승객이 비행기서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물

물 / 사진=flickr

지난 12일 영국 매체 더 미러(The Mirror)는 비행 3시간 동안 화장실을 총 4번 다녀온 사람 때문에 옆자리 승객이 곤욕을 치렀다고 보도했다.

승객은 비행 중 탈수가 일어날 것을 우려해 기내 탑승 전 1.1리터(ℓ) 물병 두 개를 챙겼다. 자신이 가져온 물을 양껏 마신 후 화장실을 가고 싶었던 승객은 통로 쪽 좌석에 앉아 자고 있던 여성 승객을 깨웠다. 평소 불면증이 심했던 여성 승객은 자리를 비켜주느라 세 번이나 잠에서 깼다. 결국 여성은 “잠을 자고 싶다”며 “화장실 가는 것을 참아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그 승객은 “물을 안 마시면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며 “물을 마시고 화장실에 가는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기내 승객 / 사진=flickr

기내 승객 / 사진=flickr

두 승객 간 갈등은 비행기가 착륙한 후에 일단락됐지만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에 해당 글이 올라오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대부분의 네티즌은 ‘잠깐 물을 마시지 않는다고 탈수되지 않는다’, ‘화장실을 자주 갈 거면 통로 쪽 좌석을 예매했어야 했다’,‘평소 불면증이 있는 여성을 깨우다니 말도 안 된다’며 여성 승객을 옹호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비행기서 물을 마실 권리가 있다’,‘비행기서 물을 마시는 게 규칙을 어기는 것은 아니다’며 화장실을 사용했던 승객을 지지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author-img
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댓글0

300

댓글0

[해외] 랭킹 뉴스

  • ‘벌써 20주년’ 레드 카펫 펼쳐놓고 마법 파티 여는 홍콩 디즈니랜드
  • 올여름 휴가 베트남으로 떠난다면 주목해야 할 여행지 & 추천 리조트
  • 어제 오늘 내일…매일이 다른 뉴욕, 예술과 미식으로 떠나는 여행
  • ‘헬시 플레저!’ 건강한 여행지 찾는다면 ‘이 섬’ 어때
  • 日 젊은층이 살고 싶다는 도시…봄 여행지로 뜨는 일본 이곳
  • 유네스코 지정 ‘문학창의도시’ 멜버른으로 떠나는 문학 여행 어때요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