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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밥 달라던 인플루언서, 식당 대신 가게된 곳이…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출처 = unsplash>

SNS에 사진을 올리는 조건으로 공짜 서비스를 요구한 인플루언서가 경찰서에 가게 됐다.

더 미러는 한 인플루언서가 식당에 공짜 서비스를 요구한 이야기를 지난 1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의 인플루언서는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레스토랑에 접근했다. 그는 임시로 운영 중인 레스토랑에 자신의 SNS 업로드를 조건으로 무료 서비스를 해줄 것을 제안했다.

인플루언서와 식당 주인이 나눈 대화 <출처 =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는 레스토랑 주인에게 “나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해주면, 레스토랑 홈페이지 링크와 함께 스토리에 올려줄게”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주인이 관심 있는 척 답하자, 인플루언서는 더 구체적으로 조건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나와 우리 가족들이 먹을 수 있게 5세트를 준비해줘. 정식 오픈하게 되면 음식 사진을 나의 SNS에 또 올려줄 수도 있어.“ 인플루언서가 말했다.

인플루언서와 식당 주인이 나눈 대화 <출처 = 인스타그램>

그는 추가적인 홍보를 보상으로 내세웠다. 레스토랑 주인은 그와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으며 길을 안내 하는 척 경찰서로 유인했다. 경찰차가 보인다는 인플루언서의 말에 주인은 “거기가 너의 목적지야, 들어가서 네가 저지른 불법 접대에 대해 자수해”라고 말하며 사건을 일단락시켰다.

레스토랑 주인과 나눈 대화 내용은 SNS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해당 게시글은 좋아요 3만개를 넘겼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사장님의 사이다 대처가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음식 평론가는 “아이러니하게도 이 게시글이 인플루언서의 홍보보다 더 큰 역홍보를 낳았다”고 평가했다.

신해린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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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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