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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의 뒷이야기, 런던 지하투어의 정체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영국 런던 교통 박물관이 그린 파크(Green Park) 지하철역의 비밀 지하 투어를 기획했다.
 
타임아웃(Timeout)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 교통 박물관이 2025년 1월에 시작하는 ‘도버 스트리트(Dover Street)’ 투어에서 감춰진 지하철역 내부를 공개한다. 도버 스트리트역은 그린파크 역의 옛 이름으로 1906년에 개통해 1933년에 그린파크로 이름을 바꿨다. 투어에서 보일 지하통로는 수십 년 동안 승객 출입을 제한한 곳으로 1930년대 모습을 그대로 보존했다.

도버 스트리트 투어 이미지/ 사진= 런던 교통 박물관

도버 스트리트역에는 제 2차 세계대전의 흔적이 남아있다. 해당 시기 지하철역을 주요 조직의 사무실, 피난처 등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투어에선 △통로 △엘리베이터 착륙장 △환기구 터널 △복도를 포함해 내부 구석구석을 볼 수 있다. 특히 거대 규모의 환기구 터널이 투어의 핵심이다.

국내의 유사한 사례로는 여의도 지하 벙커가 있다. 지하 벙커는 2005년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공사 중 우연히 발견했다. 전문가들은 1970년대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 높았을 시기에 정부 요인들의 대피소였을 것으로 추측한다. 지하 5m 아래에 595㎡(180평)의 규모를 보이며 66㎡(20평) 크기의 방을 포함한다. △소파 △화장실 △샤워장이 있었으며 현재는 미술관으로 개방했다.

도버 스트리트 투어 이미지/ 사진= 런던 교통 박물관

이 밖에도 런던 교통 박물관은 △베이커 스트리트 △무어게이트(Moor Gate)역 △피카딜리 서커스 등에서 20세기 초반의 역사를 담은 지하 투어를 운영한다. 투어 소요 시간은 대략 80분이며 10세 이상부터 참여 할 수 있다. 투어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연중 내내 진행한다.

글= 문서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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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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