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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월드 투어 주요 도시마다 협업 진행할 것” 에어비앤비 CEO도 푹 빠진 K-컬쳐

홍지연 여행+ 기자 조회수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이자 CEO가 한국을 찾았다.

 

체스키는 지난 5월 13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한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 발표에서 ‘에어비앤비 서비스’와 ‘에어비앤비 체험’을 발표했다. 이번 방한은 여름 업그레이드 발표 후 시작한 글로벌 주요 도시 순방의 일환이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겸 CEO / 사진=에어비앤비

“세븐틴 월드 투어 주요 도시에서 협업할 것”

체스키 CEO는 4일 서울에서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의 의의와 한국 시장이 지닌 중요성 및 비전을 직접 설명했다. 체스키 CEO는 파리, 베를린, 밀라노,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를 거쳐 마지막 행선지로 서울을 택했다. 특히 이번 미디어 간담회는 K-팝 스타 ‘세븐틴 에어비앤비 체험’ 행사를 앞두고 진행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또 이번 체스키 CEO의 방한은 2023년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공동 창업자 겸 최고전략책임자(CSO), 2024년 데이브 스티븐슨 최고사업책임자(CBO)에 이어 주요 경영진의 3년 연속 한국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체스키 CEO는 “서울은 지난해 에어비앤비에서 가장 많이 예약된 도시 중 하나”라며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자 개인적으로도 깊은 영감을 주는 특별한 도시”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겸 CEO(왼쪽)와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 / 사진=에어비앤비

체스키 CEO는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새롭게 도입한 서비스와 체험을 통해 단순 숙소 예약을 넘어 여행 플랫폼으로서 에어비앤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어서 “‘체험’은 여행자들이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창적인 경험을 찾는 트렌드를 반영해 지역을 가장 잘 아는 현지인과 함께 진정한 로컬을 경험하는 방식”이라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에어비앤비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사용자 중 70%가 여행 중 다양한 체험을 자주 예약한다고 답했으며 약 65%는 체험이나 액티비티를 기준으로 여행지를 선택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K-컬처 품은 에어비앤비, 새로운 여행 경험 선사



세븐틴 멤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체스키 CEO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이번 체스키 CEO 방한 일정의 하이라이트는 ‘세븐틴 에어비앤비 체험’ 프리뷰 행사였다. 이 체험은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새롭게 선보인 ‘에어비앤비 오리지널’ 시리즈 중 하나다.

 

에어비앤비 오리지널은 전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인물이 직접 호스트로 참여하는 에어비앤비의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다. 체스키 CEO는 행사 당일 세븐틴을 직접 만나 이번 체험을 함께 공개하고 현장에서 글로벌 팬들도 함께 만났다.

 

















‘세븐틴 에어비앤비 체험’ 행사장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세븐틴은 ‘에어비앤비 오리지널’ 체험 중에서도 가장 높은 기대를 모은 호스트 중 하나다. ‘세븐틴 에어비앤비 체험’은 세븐틴 멤버들이 호스트로 참여해 직접 팬들을 맞이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했다. 세븐틴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이번 체험은 전 세계에서 초청된 60명의 게스트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체험을 통해 세븐틴은 지난 10년 간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추억이 담긴 이야기를 나누며 팬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스키 CEO는 “세븐틴의 새로운 투어를 계기로 주요 투어 도시에서 세븐틴을 테마로 한 에어비앤비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하반기 세븐틴과의 새로운 협업 계획도 밝혔다.

 

한국 문화자원 알리는데 앞장서는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는 한국 문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실제 한국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발표한 ‘2025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로 케이팝(17.8%)이 꼽히며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세븐틴과 협업한 꾸민 에어비앤비 공간 / 사진=에어비앤비

이에 따라 에어비앤비는 지난 해 서울시와 함께 한강대교 위에 단 하나뿐인 에어비앤비를 선보였으며, 세븐틴, 엔하이픈 등 케이팝 아티스트들과도 협업한 바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방한 외국인에 의한 에어비앤비 예약일수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방한 외국인의 국적 또한 점점 더 다양해지는 추세다. 2024년 기준, 한국을 방문한 에어비앤비 게스트의 출발 국가 상위 10개 국가는 미국, 중국, 프랑스, 대만, 싱가포르, 독일, 호주, 홍콩, 일본, 캐나다 순으로 나타났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와의 1문 1답

Q 에어비앤비가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와 ‘체험’은 무엇인가

A ‘에어비앤비 서비스’는 사진가가 찍어주는 촬영, 메이크업 받기 등 호텔을 뛰어넘는 맞춤형 서비스를 말한다. ‘체험’은 특히 ‘에어비앤비 오리지널’ 프로그램이 특별하다. 전 세계 유명인, 특별한 인물이 호스트로 참여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Q 추천하는 에어비앤비 체험은

A 밀라노 파스타 쿠킹 클래스, 파리 갤러리 투어가 특히 인상 깊었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겸 CEO(왼쪽)와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Q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이번에 런칭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서울을 마지막 도시로 고른 이유는

A 서울은 아시아에서 에어비앤비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은 도시다. 지난해에 20% 이상 성장했다. 우리에게 중요한 시장이다.

 

Q 세븐틴과 협업하게 된 이유는

A 지난해 세븐틴과 협업한 ‘아이콘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도 팬드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업을 하게 됐다.

 

Q 에어비앤비에서 현재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A AI 고객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 앞으로 AI를 검색, 여행지 추천 등 여행 계획 단계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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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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