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 곳곳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설렘을 가득 안고 떠나는 여행이지만 그럼에도 걱정스러운 문제가 있으니, 바로 긴 이동 시간이다.
오랜 시간의 비행으로 쌓인 피로를 이동 시간 중 해소할 수 있으면 좋을 터. 이를 위해 스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항 라운지를 5곳을 소개한다. 여정 중 방문해 그간 쌓인 피로를 한 번에 날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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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타스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콴타스 항공은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의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에 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다. 목과 어깨 및 두피 마사지, 발 마사지, 핫스톤 마사지를 비롯한 서비스를 20여 분간 제공한다. 특히 마사지에는 호주 코스메틱 브랜드 라가이아(LaGaia) 제품을 사용하기에 더욱 향기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콴타스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는 선착순으로 스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일등석 승객은 여정 전날 이메일로 스파를 예약할 수 있으며 이 외 승객은 라운지에 도착해 직접 이용 가능 여부를 문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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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 퍼스트 &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
에어프랑스는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 모두에게 무료 스파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리 샤를드골공항과 뉴욕 존에프케네디공항 내 에어프랑스 라운지에 방문하면 스파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에어프랑스는 피부 관리 전문 업체 클라랑스(Clarins)와 협업해 마사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전문가가 직접 30분 간 식물성 제품을 사용해 피부 마사지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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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에미레이트 항공은 두바이국제공항에서 퍼스트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의 경우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이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이용 가능한 인원이 한정돼있기에 마사지를 받길 원한다면 예약은 필수다.
방문객은 어깨 및 등, 손과 발, 두피 마사지는 물론 타이 마사지도 받을 수 있다. 거창한 스파가 아닌 15분 간 의자에 앉아 간편히 받는 마사지이기에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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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센츄리온 라운지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일명 아멕스 카드를 사용 중인 사람 중 플래티늄 이상 회원이라면 미국 댈러스와 마이애미에 위치한 아멕스 센츄리온 라운지에서 무료 스파를 받아보자.
의자에 앉아 받을 수 있는 간단한 전신 마사지부터 각질제거와 클렌징 등을 포함한 피부 관리까지 원하는 시술을 선택할 수 있다. 손 마사지와 네일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파 서비스는 선착순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