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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런 실사판” 문화유산 지키기냐, 새 여행 트렌드냐 ‘갑론을박’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이색적인 여행 인증 영상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영상 속 장소가 캄보디아에 위치한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앙코르 와트 / 사진= 플리커

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 씨엠리아프(씨엠립‧Seim Reap)에 위치한 문화 유적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최대 규모의 사원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 속 여성은 앙코르 와트 사원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한 상황을 연출했다.
 
영상은 2011년에 큰 인기를 얻은 ‘템플런(Temple Run)’ 게임을 모방했다. 템플런 게임은 고대 유물을 찾아다니는 탐험가가 자신을 쫓는 괴물을 피해 도망쳐야 한다는 설정을 담고 있다. 게임의 배경이 앙코르 와트 사원과 비슷해 영상은 순식간에 큰 관심을 모았다.

추억의 게임 ‘템플런’ / 사진= 플리커

앨리슨 카터(Alison Carter) 오리건 대학 고고학 교수는 “앙코르 와트가 문화유산이라는 사실을 잊은 듯한 행동”이라며 “교회나 모스크에서 하지 않을 법한 행동은 앙코르 사원에서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에 대한 반응이 무조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영상에 대한 캄보디아 국민의 반응도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부정적인 의견이 대다수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새로운 트렌드를 통해 캄보디아의 아름다운 사찰을 홍보해 주어서 감사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글= 박한나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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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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