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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에 이어 숙박세까지? 과잉 관광에 맞서는 ‘이 명소’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2026년 초부터 후지산 인근 마을에서 숙박할 시 세금을 지불해야 한다.

아사히 신문 (The Asahi Shimbun)에 따르면 일본 후지산 기슭에 위치한 야마나시현의 후지카와구치코가 숙박세를 도입할 예정이다.

일본 후지카와구치코의 카와구치코 역 / 사진=플리커

후지카와구치코는 일본의 영산 후지산을 코앞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후지산 5대 호수 중 4개인 가와구치코, 모토스코, 사이코, 쇼지코 호수가 있어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이다.

시 정부와 지역 관광 협회에 따르면 후지카와구치코의 약 700개 숙박 시설의 방문객은 연간 최소 200만 명으로, 후지산 주변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으로 숙박객은 더욱 많아질 전망이나 대다수의 숙박시설 및 음식점 건물이 노후화되어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후지카와구치 시내 전경/사진=언스플래쉬

지난 11월 후지카와구치코 시장으로 당선된 와타나베 히데유키는 선거 공약으로 숙박세 도입을 내걸었다. 읍 관계자들은 2026년 초 숙박세 도입을 위해 세액과 구체적인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미즈 가쓰야 후지카와구치코 정책기획과장은 “(숙박세) 수익을 관광산업을 개선하고 과잉 관광에 대응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야마나시현은 과잉 관광을 방지하고자 지난 20일부터 후지산 등산로 온라인 예약제를 실시해 등산객을 하루 4000명으로 제한하고 통행료 2000엔(약 1만 8000원)을 부과하고 있다.

글=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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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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