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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2천원에 ‘달팽이 요리’를…원조 프랑스 제치고 맛집 떠오른 베트남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최근 베트남을 찾는 관광객 사이에서는 달팽이로 만든 독특한 요리가 유행이다베트남 익스프레스(Vietnam Express) 등 현지 언론은 달팽이 요리를 선보이는 독특한 길거리 노점에 대해 보도했다.

김 푸엉 달팽이 가게의 모습 / 사진 = 유튜브 The Spice Channel

김 푸엉 달팽이 가게의 달팽이 요리 / 사진 = will fly for food 유튜브

노점의 정체는 호찌민의 코백 스트릿 제 1구역(Co Bac Street in District 1)에 위치한 

김 푸엉 달팽이 가게(Kim Phuong’s snail shop)’이다.
본래 주 고객은 노점이 위치한 골목의 주민들과 인근 직장인들이었다그러다 3년 전 넷플릭스의 인기 프로그램 길 위의 셰프들
(Street Food)’ 사이공 편에 등장하며 해외 관광객 사이에서 숨겨진 맛집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김 푸엉 달팽이 가게는 1998년에 문을 열었다처음에는 코코넛과 다슬기를 버무려 볶은 요리를 팔았지만점점 더 다양한 종류의 조개요리와 달팽이 요리로 메뉴를 확장

했다.

달팽이와 조개 요리 / 사진 = 유튜브 The Spice Channel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식용 달팽이를 달콤한 생선 소스나 오렌지 칠리소스에 볶아 만든 요리가격은 35000

( 2000
)이다운영시간은 보통 오전 
9시에서 오후 1시까지
로 다른 식당에 비해 짧은 시간 문을 열지만관광객이 몰리면 오후 3시까지도 영업한다.

요리에 사용되는 식용 달팽이와 각종 조개 / 사진 = 유튜브 The Spice Channel

해외 관광객들에게 달팽이란 고급 프랑스 요리로만 접할 수 있는 식재료희귀하고 비싼 달팽이 요리를 길거리 노점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다한 대만 관광객은 

아침으로 달팽이를 먹는 건 베트남밖에 없을 것이라며 희귀한 달팽이 요리를 싼 가격에 먹을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김 푸엉 달팽이 가게의 사장 푸엉은 처음엔 경제적으로 어려워 돈이 급했지만 이젠 고객들이 맛있게 요리를 먹는 모습을 보면 행복하다면서 

지금에 충분히 만족하고 감사하는 중이라고 새로운 가게를 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장주영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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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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