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은 미국 오클라호마 시티(Oklahoma City) 발 샬럿(Charlotte) 행 아메리카 항공(American Airlines) 비행기에 홀로 탑승한 한 승객의 사연을 전했다.
필 스트링거(Phil Stringer)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6월 25일 오전 6시 30분 출발하는 아메리카 항공의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었다. 문제는 당시 미국 전역에 강력한 폭풍이 휘몰아치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가 탈 비행기 역시 이날 7번 이상 비행을 지연했고 승객들 대부분은 표를 취소하거나 다른 항공편을 알아봤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18시간을 기다린 끝에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 마침내 그가 비행기에 올랐을 때 승객은 그 혼자였다. 필은 이 모든 과정을 촬영하고 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과의 인터뷰에서 “호텔에서 자고 있었을 승무원들이 나 하나 때문에 출근한 모습이 안쓰러웠다”며 “이들 덕분에 비행은 매우 즐거웠고 우리는 다음날에도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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