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피자도 먹기 힘들어진다…영국을 뒤흔든 토마토 부족 사태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영국에서 토마토양상추오이 등 채소의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

워싱턴포스트(The Washington Post)는 현재 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와 그 원인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플리커

기사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 원래 한 팩에 5유로(약 7000)였던 토마토 가격이 20

유로(약 2만 8000)까지 치솟으며 가격이 400%
나 상승하는 현상을 보였다테스코(Tesco), 알디(Aldi), 
모리슨스(Morrisons) 등 영국의 대형 슈퍼마켓 역시 각종 채소의 구매 개수를 제한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급 차질이 브렉시트(Brexit) 때문이라며 이 사태를 두고 채소를 뜻하는 베지터블(Vegetable)과 브렉시트의 합성어인 베지시트(Vegxit)’라고 부르기도 했다.

농림부 장관 마크 스펜서(Mark Spencer)는 이 사태의 촉발 원인은 작년 11월과 

12월에 내린 서리로 인해 모로코와 스페인의 농작물이 큰 피해 입었기 때문
이다라고 밝혔다영국은 토마토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으며 오이
양상추 등 다른 채소 역시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가.

사진=플리커

전국농민연대(National Farmers Union) 회장 미네트 베터스(Minette Batters)는 겨울 동안 채소 공급을 수입으로만 충당한 정부의 행태를 비판하며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영국 내에서도 샐러드 관련 작물 생산이 상당 부분 

축소됐다고 말했다.

한편 필 피어슨(Phil Pearson) 영국 최대의 토마토 공급 업체 에이피에스 프로듀스(APS Produce)의 그룹 개발 담당자는 해당 사태가 4월 말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글=강찬미 여행+기자

관련기사

author-img
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해외] 랭킹 뉴스

  • 가성비 좋은데, 몽골과 유럽 합쳐놓은 분위기…전 세계 여행자 주목하는 이곳
  • “한국인이 2배 더 쓴다” 유럽 ‘이곳’이 韓 관광객 모셔가려는 이유
  • 아시아 최대 OTA 회장이 전 세계 여행업 종사자 1500명 초청해 '이곳' 여행 떠났다는데…
  • 미국관광청, 와인·버번·웰니스까지 아우르는 美 전역 골프 명소 공개
  • "조식 뷔페 줄 왜 서요?" 다낭에서 밥 맛있기로 특히 반응 좋은 특급 호텔
  • 한국인 69%가 택했다…별빛 쏟아지는 전 세계 야간관광 명소 5곳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