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이게 뭐야’ 올해 100주년 맞은 영국의 희한한 건축물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독특한 외관을 가진 배수탑이 올해 설립 100주년을 맞았다.

영국 매체 BBC는 영국 동부 서퍽(Suffolk)의 해변가 마을 소프니스(Thorpeness)에 위치한 하우스 인 더 클라우즈(House in the Clouds)

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플리커

공중위의 집이란 뜻을 가진 하우스 인 더 클라우즈는 

1923년 당시 마을에 상수도가 없어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었다.
 배수탑은 보통 옥상 높이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하우스 인 더 클라우즈도 높이 21m에 위치해 멀리서 보면 하늘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원래 처음에는 이 건물을 정자라는 뜻을 가진 가제보(Gazebo)’라고 불렀다

그러다 이 배수탑을 디자인한 글랜캐런 스튜어트 오글비(Glencairn Stuart Ogilvie)의 친구이자 어린이 책 작가인 말콤 맨슨(Malcolm Mason)이 하우스 인 더 클라우즈
라고 명칭을 붙여주어 현재의 이름이 됐다.

사진=플리커

이 배수탑은 원래 189270

 물을 저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세계 2차 대전 당시 피해를 입으면서 최대 저장 용량이 7만ℓ이상 줄었다그러다 1977년에 마을에 상수도가 설치되며 배수탑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됐다
그로부터 2년 뒤인 1979년에 물탱크를 해체하면서 배수탑으로서의 역할이 완전히 끝나게 됐다.

이후 이 건물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95년에 영국 문화재(Grade II)로 지정

됐다현재는 관광명소 겸 숙박용도로 사용하고 있으며 내부에는 5개의 방과 부엌 그리고 3개의 욕실을 갖추고 있다
높이 21m에 떠 있는 만큼 소프니스 마을의 멋진 해안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글=강찬미 여행+기자

관련기사

author-img
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댓글0

300

댓글0

[해외] 랭킹 뉴스

  • 많이 가는 이유 알겠네…야외수영장 5곳 조식 뷔페 3곳 돌리는 다낭 '한국인 특화' 호텔
  • 너무 꿀잠 자서(?) 문제라는 베트남 나트랑 신상 리조트 직접 가보니…
  • “일본 호텔비 올랐다며?” 타코야키+맥주 무제한 공짜, 가성비 넘치는 오사카 호텔 가보니
  • 아시아권에서는 1%만 가는 서구 낙원 바하마…크루즈로 가보니
  • 골프장만 물 펑펑? 골프장 홀에 시멘트 채운 환경 단체
  • 올여름 홍콩에 큰 거 온다… 테마파크, 유럽 축구, K-팝 전시까지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