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전문 매체 트래블펄스(TravelPulse)는 여러 여행 전문가들이 뽑은 올해 최신 여행산업 트렌드를 소개했다.
우선 가장 주목받는 여행지는 유럽이다. 크리스티 모슬리노(Kristy Mosolino) 위시즈 트래블(Wishes Travel) 대표는 “유럽 여행은 현재 완전히 대세”라며 “성수기 계획은 지금 당장 세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2023년에는 특정한 도시나 국가에 구애받지 않는 유럽 여행이 인기다. 때문에 기차나 항공 등의 다양한 교통편과 여러 지역에 걸친 호텔을 수배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판데믹은 세대간 연대를 강화했다/사진=플리커
그 다음으로 주목할 키워드는 다세대 여행이다. 팬데믹에는 특히 노인 세대가 많은 영향을 받았다
. 그 결과 미국 여행업계에서는 다세대 가족 여행이 새롭게 부상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는 그 추진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해다. 다세대 가정은 대형 크루즈를 이용한 여행을 선호해 관련 업계도 호황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TV시리즈 옐로우스톤/사진=옐로우스톤 공식 페이스북
마지막으로 TV 프로그램에 영향을 받은 휴가 계획의 증가도 주목할 만하다. 대표적으로 옐로우스톤 시리즈(Yellowstone)의 흥행으로 와이오밍주로의 휴가 수요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격리 기간 중 늘어난 OTT 서비스(over-the-top media service) 이용률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제미퍼 켈럼(Jennifer Kellum) 네버랜드&메인 여행사(Neverland & Main Travel) 대표는 “2년간의 고립 상황은 여행에 대한 사람들의 시각을 변화시켰다”
며 “여행은 더 이상 은행에 돈을 쌓아두고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는 일이 아닌 ‘지금 당장’의 문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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