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세상에서 가장 긴 롤러코스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던 놀이기구가 철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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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트 워터 밸리 홈페이지
영국 매체 래드바이블(LADbible)은 롤러코스터 얼티밋(The Ultimate)이 철거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얼티밋은 영국 북부 요크셔
얼티밋은 운행을 시작한 1991년 당시 길이 2268m로 전 세계에서 가장 긴 롤러코스터
였다. 이후 2001년 일본에서 길이 2478m의 스틸 드래곤(Steel Dragon)이 생기면서 ‘세계에서 가장 긴 롤러코스터’라는 수식어를 넘겨주게 되었다.브라이튼 파이어 그룹의 수장 앤 액코드(Anne Ackord)는 “지금까지는 테마파크가 아드레날린을 마구 분출하는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가족 단위로 방문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로 만들고 싶다”며 “
얼티밋과 계속 함께 하고 싶지만 지난 몇 년간 운행을 중단했었고 다시 재개하기 위한 평가를 진행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라고 말했다.그녀는 “얼티밋을 사랑해주신 탑승객들을 기억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합한 안전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투자비용을 고려해야 했고 더 나아가 가족 친화적 장소로 거듭나기 위해 얼티밋 철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새 단장 후 문을 여는 라이트워터 밸리가 계속해서 진화하고 발전하는 가운데 영국 북부에서 가족끼리 가장 방문하기 좋은 장소가 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글=강찬미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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