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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건물 위에서 인증샷 남기고 수배된 사연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말레이시아 경찰이 무단으로 고층건물에 침입한 러시아 커플을 조사 중이다.

말레이시아 매체 프리 말레이시아 투데이(Free Malaysia Today)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 스카이 스크래퍼 시티 포럼(Sky Scraper City Forum) 사이트에 사진이 한 장 게시됐다.

  사진=안젤라 니콜라우 인스타그램

해당 사진은 러시아 출신 커플 이반 비어쿠스(Ivan Beerkus)와 안젤라 니콜라우(Angela Nikolau)가 촬영한 것이다. 사진에는 비어쿠스와 니콜라우가 쿠알라룸프르(Kuala Lumpur)에 위치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 메르데카(Merdeka)118의 꼭대기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커플은 안전장비 없이 전 세계 고층건물에 오른 후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커플은 사진을 올린 후 드론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추가로 게시했으며 말레이시아 경찰은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는 영상의 진위 여부를 조사 중이다.

야하야 오스만(Yahaya Othman) 쿠알라룸프 경찰국장은 “말레이시아 방송통신위원회와(MCMC) 협력하여 영상을 실제로 메르데카 타워에서 촬영한 것인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수사당국은 비디오가 가짜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메르데카 타워 관리인 역시 조사에서 “타워의 경비가 삼엄하기 때문에 외부인이 건물에 마음대로 들어가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진술했다. 오스만 경찰국장은 “이 커플의 입국사실에 대해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며 “무단침입 사유로 소환해서 조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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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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