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기네스북에 오른 ‘역대급 스케일 마스크’ 정체가…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출처= 장시성 문화관광부 웨이보

중국의 한 유명 관광지가 ‘초대형 마스크’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지만 네티즌 사이에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4일 글로벌타임즈에 따르면 중국 장시성의 코끼리 모양 산봉우리로 유명한 관광명소에 걸린 초대형 마스크가 세계에서 가장 큰 천 마스크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출처= 장시성 문화관광부 웨이보

이 마스크는 12m가 넘는 길이에 높이가 9m로, 일반적인 마스크 1만 개를 합쳐 놓은 크기다. 농민 8명이 절벽을 올라 긴 밧줄을 이용해 ‘코끼리 코’ 밑쪽에 마스크를 매달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초대형 마스크는 지난 1월 말 관광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제작됐다.

장시성 문화관광부는 지난달 24일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이 마스크가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큰 천마스크로 등재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출처= 장시성 문화관광부 웨이보

그러나 많은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소적이었다. “마스크의 필요성이 의문이다”, “자원 낭비다”라는 등 효과적이지 않은 조치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이런 무의미한 보여주기식 이벤트를 하는 대신 더 엄격한 방역 조치를 시행하는 게 낫지 않냐”는 댓글을 남겼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방법”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장시성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글로벌타임즈에 “현재 이곳을 관광하려면 7일 이내에 시행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보여줘야 하는 등 철저한 방역 지침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예신 여행+ 인턴기자

관련기사

author-img
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댓글0

300

댓글0

[해외] 랭킹 뉴스

  • “한국인이 2배 더 쓴다” 유럽 ‘이곳’이 韓 관광객 모셔가려는 이유
  • 아시아 최대 OTA 회장이 전 세계 여행업 종사자 1500명 초청해 '이곳' 여행 떠났다는데…
  • 미국관광청, 와인·버번·웰니스까지 아우르는 美 전역 골프 명소 공개
  • "조식 뷔페 줄 왜 서요?" 다낭에서 밥 맛있기로 특히 반응 좋은 특급 호텔
  • 한국인 69%가 택했다…별빛 쏟아지는 전 세계 야간관광 명소 5곳
  • 관광 전문가 1950명, 리옹에 모였다… ‘랑데부 프랑스 2025’ 성료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