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피자의 고장 이탈리아에 생긴 세계 최초 ‘피자 자판기’ 근황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피자의 고장 이탈리아에 피자 자동판매기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사진 – Mr.Go 인스타그램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는 로마 역사지구에서 멀지 않은 시내에 전 세계 최초로 피자 자판기

가 설치됐다고 보도했다. 나폴리 피자의 대명사인 마르게리타와 살라미(
말린 햄), 판체타(소금에
절인 베이컨), 콰트로 포르마지(4가지
치즈) 등의 피자를 판매한다.

가격은 제품별로 4.5~6유로(

6천~8천 원)다. 밀가루 반죽부터 재료 첨가, 오븐으로 굽기까지 요리에 걸리는 시간은 3분 안팎이다. 요리가 완성되면 피자박스와 흡사한 흰 종이상자에 담겨 제공된다.

사진 – Mr.Go 인스타그램

자판기를 출시한 업체 ‘미스터 고(Mr.Go)’는 웹사이트에서 “신중하게 엄선된 최고 품질의 재료만을 사용한다”고 소개했다. 또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자판기 내 식자재 재고량과 유통기한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자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 자국민들의 평가는 엇갈린다. 라 레푸블리카에 실린 고객 반응을 보면, 한 고객은 “모차렐라와 토마토가 훌륭하다. 이 정도면 매우 만족스럽다”고 호평했다. 반면에 다른 고객은 “재료는 나쁘지 않다”면서도 “문제는 요리다. 발효 과정이 빠져 다소 건조하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사진 – Mr.Go 인스타그램

코로나19 사태로 음식점이 정상 영업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 패스트푸드 피자가 그 틈새를 메우고 있다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하지만 맛에 대한 평가를 떠나 이색적인 피자 자판기 등장 자체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지역 명물로 부상할 조짐이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손지영 여행+ 인턴기자

관련기사

author-img
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해외] 랭킹 뉴스

  • 가성비 좋은데, 몽골과 유럽 합쳐놓은 분위기…전 세계 여행자 주목하는 이곳
  • “한국인이 2배 더 쓴다” 유럽 ‘이곳’이 韓 관광객 모셔가려는 이유
  • 아시아 최대 OTA 회장이 전 세계 여행업 종사자 1500명 초청해 '이곳' 여행 떠났다는데…
  • 미국관광청, 와인·버번·웰니스까지 아우르는 美 전역 골프 명소 공개
  • "조식 뷔페 줄 왜 서요?" 다낭에서 밥 맛있기로 특히 반응 좋은 특급 호텔
  • 한국인 69%가 택했다…별빛 쏟아지는 전 세계 야간관광 명소 5곳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