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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트렌스젠더” 한마디에 여탕 출입 허락한 美스파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여탕에 출입한 트렌스젠더 남성과 스파 직원 / 출처 = 인스타그램 @cubanaangel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스파에서 남성이 자신을 트렌스젠더라고 밝히고 여탕에 들어가 논란이 되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스파를 이용하던 여성들은 갑자기 들어온 남성 때문에 큰 곤란을 겪었다. 아이들과 함께였기 때문이다.

직원과의 대화를 담은 영상 속 여성은 “남성이 여탕에 들어와 신체를 보여줘도 되는 것이냐고 항의했다. 그녀는 “충격에 트라우마가 남을 것 같다”며 “난 스파에서 편안함을 느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스파 직원은 성 정체성 차별을 금지하는 법에 따라 그가 여성 전용 공간에 들어가는 걸 허락했다고 답했다.

이에 항의하는 여성들은 “어떤 성적 지향? 나는 남자의 성기가 보였고, 그건 그가 남자라는 걸 의미해”라고 주장했다.

현장에 있던 몇몇 여성들은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번 일은 당시 현장에 있는 고객 중 한 명이 자신의 SNS에 직원과의 대화 영상을 올리며 사건이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하루 만에 약 40만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트렌스젠더 평등 의식과 여성 권리 보호 사이에서 설전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05년 성 정체성과 관련해 공공시설 이용의 차별을 금지하는 민권법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공공시설 이용과 관련해 성소수계를 차별하는 일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신해린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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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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