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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얼음똥” 떨어지는 살벌한 나라… 대체 어디?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영국 한 주택가에 한밤중 하늘에서 딱딱하게 얼려진 사람의 대변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떨어진 얼음 대변. 사진 – 트위터

10(현지시간) 외신 포츠머스에 따르면 얼음 대변이 떨어진 햄프셔 워터루빌 지역 거주자 리사 보이드와 루이스 브라운은 커다란 굉음에 놀라 집 밖으로 뛰쳐나왔다.

리사는 “밖에서 스쿠터 충돌사고가 일어난 줄 착각할 정도로 큰 소리였다”며 “그런데 밖을 보니 커다란 얼음 덩어리가 있었다”고 외신에 전했다. 또 길에 사람이 없어서 천만다행이라며 그 정도 충격이면 사람이 죽었거나 차 뚜껑이 박살났을 거다고 덧붙였다.

영국 햄프셔 워터루빌. 사진 – 위키피디아

리사의 이웃 루이스는 4살 아들과 잠에 들려던 참이었다. 얼음 대변이 떨어지는 굉음에 “누군가가 집 창문으로 돌을 던진 줄 알았다”고 전했다. 날벼락처럼 떨어진 얼음 대변의 크기는 50제곱센티미터 정도였다고 밝혔다.

얼음 덩어리가 녹기 시작하자 악취가 공기 중으로 펴졌다. 이를 처음 발견한 두 사람은 얼음 덩어리에 가까이 가보니 사람 대변과 휴지가 뒤섞여있었다고 밝혔다.

지역 거주자들은 해당 물체가 항공기에서 떨어졌다고 확신했다. 인근을 지나가던 비행기의 화장실에서 버려졌다는 것이다.

사진 – unsplash

이에 영국 민간 항공(CAA) 측은 모든 화장실 오물은 항공기 내에서 저장되며, 다음 비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특수 차량을 이용해서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매년 10회 정도 보고를 받지만 어디서 물체가 떨어졌는지는 조사를 할 수 없다”며 “자연적인 현상으로 기록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얼음 덩어리가 추락해 누군가 피해를 보아도 우리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덧붙였다.

손지영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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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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