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새롭게 공개된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계획에 대해 보도했다. 기존 건축 양식과 원형을 그대로 복원하되, 녹지 조성을 통해 친환경적인 경관을 구축
할 전망이다.노트르담 대성당의 재건을 맡은 BBS 그룹은 노트르담 대성당 뒤편의 광장 확장 및 새로운 공원 구축, 지하 광장 도입, 식수 등 친환경적 복원계획을 공개했다.
BBS 그룹은 “기후변화에 있어 지속 가능한 공간을 조성”
했다며 “시민 광장의 도입을 통해 시민의 휴식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재건을 통해 “(노트르담 대성당이) 다시금 파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계획으로 노트르담 대성당 부지의 녹지 면적은 이전 대비 35% 이상 증가한다. 보행자의 접근성 개선뿐 아니라 도시 기온 제어 등
기후변화 대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안네 이달고(Anne Hidalgo) 파리 시장은 “지역 초목이 30% 이상 증가하면서 폭염 피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홍수 피해 완화 및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시스템을 설치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도시 계획에 있어 기후변화를 배제할 수 없다”라며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024년 개최되는 파리 하계 올림픽 이전까지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을 완료하겠다는 강한 의지
를 밝힌 바 있다. 반면 뉴욕타임스는 외부 구조물이 제거되기 전까지 본격적인 복원 공사는 어려우며 2027년 이후 완공될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 – unsplash
한편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 고딕 건축물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성당으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다.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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