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스카이섬 페어리 풀(Fairy Pools)이 영국 자연 물놀이 명소 1위로 뽑혔다
.최근 영국 매체 더 미러가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외 명소 순위’를 공개했다.

스코틀랜드 스카이섬 페어리 풀 / 사진=flickr
페어리 풀은 ‘요정이 살 것 같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야외 수영장이다
. 페어리 풀은 맑은 청록색 물이 특징이다. 이곳에서 자연 폭포를 볼 수 있어서 더 유명해졌다. 산 중턱에 있어서 2시간 정도를 산행해야 페어리 풀에 다다를 수 있다. 페어리 풀은 매일 24시간 내내 방문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런던 햄프스태드 히스 공원 믹스 배딩 연못 / 사진=flickr
2위는 런던 햄프스태드 히스 공원에 있는 믹스 배딩 연못(Mixed Bathing Pond)이 차지했다.
햄프스태드 히스는 연중 무성한 녹음이 가득한 공원으로 규모만 약 320만㎡에 달한다.햄프스태드 히스 공원은 영화 ‘노팅힐’ 촬영지이기도 해서 전 세계 영화 팬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명소다
. ‘노팅힐’은 런던 노팅힐 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세계적인 스타 애나 스콧과 평범한 서점주인 윌리엄 태커의 사랑 얘기를 담고 있다.이곳에는 믹스 배딩 연못을 포함해 안전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연못 3개와 야외 수영장 1개
가 있다. 연못은 혼성 연못, 여성용, 남성용 등으로 나뉘어 있다. 연못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 40분까지 개장한다. 연못 입장료는 4파운드(약 7000원)다.
콘월 골리사 폭포 / 사진=flickr
콘월에 있는 골리사 폭포(Golitha Falls)는 3위의 영예를 안았다
. 골리사 폭포 주변에 푸른 수목이 우거져 있어서 마치 동화책 속에 들어온 듯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골리사 폭포에서 카약을 타고 폭포 자유낙하를 하는 짜릿한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다.
웨일스 펨브룩셔 애버아이디 석호 / 사진=flickr
이어서 4위에는 웨일스 펨브룩셔 애버아이디 석호(Abereiddy Blue Lagoon)가 올랐다
. 이곳은 다이빙 명소로 유명하다. 2012년 세계적인 다이빙 대회 ‘레드불 클리프 다이빙 월드 시리즈’를 이곳에서 개최했다. 애버 아이디 석호 부근은 바위가 많은 험준한 지역이라 산악용 신발을 신고 가는 게 좋다.
잉글랜드 레이크 디스트릭트 윈드미어 / 사진=flickr
잉글랜드 레이크 디스트릭트에 있는 윈드미어(Windermere)가 5위로 선정됐다
. 윈드미어는 길이만 약 18㎞로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호수다. 좁고 긴 모양 덕에 ‘리본 호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윈드미어에서는 유람선이나 전동 보트를 타고 호수 전망을 즐기는 걸 추천한다. 윈드미어는 연어, 뱀장어, 송어, 매기 등의 서식지이기도 해서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글=김혜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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