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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머핀 반입하다가 벌금 240만원 낸 사연

박한나 여행+ 기자 조회수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맥머핀을 반입하여 벌금을 물게 된 사연이 화제다.

뉴욕 포스트(New York Post), 트레블엔레저(Travelandleisure) 등 외신은 지난 2,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호주로 입국하던 한 승객이 맥머핀을 반입해 벌금을 물게 됐다

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탐지견(Zinta)가 호주 노던 주(Northern Territory) 다윈 공항에 입국하던 승객의 짐에서 달걀
, 쇠고기, 소시지가 함유된 맥머핀 2
개를 발견했다. 이에 호주 농림부 측은 승객의 가방에서 신고 되지 않은 물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호주 농림부가 승객에게 부과한 벌금은 2664
호주달러 (240만원
).

이번 사건은 호주 당국이 인도네시아발 구제역의 확산을 막기 위한 규정을 도입한 지 며칠 만에 발생했다. 호주 농림부 장관 머레이 와트(Murray Watt)벌금이 발리행 항공료보다 두 배나 비싸지만,

당국의 엄격한 보안조치에 예외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호주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
고 덧붙였다.

호주는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다윈공항에 탐지견을 포함한 다양한 방역 대책을 도입했을 정도로 구제역 확산에 민감하다. 전문가들은 호주에서 구제역이 발병할 경우 최대 800억 달러

(1042300
억원)의 경제적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지난달 호주 농림부는 인도네시아에서 도착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더 엄격한 보안 검사를 시행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각 나라마다 입국 시 반입 가능 물품이 다르기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 미국 관세 국경 보호국은 여행자들은 모든 제품을 신고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기,

우유, 달걀, 가금류 등 식품의 반입을 제한하는 국가가 많으니 유의해야 한다.

 글 이가영 여행+인턴기자


검수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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