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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에서 과자 먹어 벌금 60만원? 찬반 논란

김지은 여행+ 기자 조회수  

이탈리아 로마가 도심 분수에서 취식한 관광객에 450유로(한화 약

63만 원)의 벌금을 부과해 화제다.

CNN, 트래블앤레저 등 외신은 로마 시내 분수에서 음료를 마시고 간식을 먹는 등 간단한 식사를 한 관광객이 63만 원 상당의 벌금

을 물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로마를 찾은 미국인 관광객은 새벽 1시경 로마 도심에 위치한 분수,
폰타나 데이 카테쿠메니(Fontana dei Catecumeni)에 자리를 잡고 음료수와 과자를 취식했다. 그의 행위를 적발한 경찰은 문화재보호법을 근거로 그에게 벌금 450유로를 부과했다
. 특히 해당 분수는 이탈리아의 건축가이자 조각가 자코모 델라 포르타(Giacomo della Porta)16세기 후반 건축한 작품으로 알려지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행위에 비해 과한 처분이 아니냐는 여론

이 형성됐다. 이에 로마시는 과잉 관광으로 인한 경관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실제로 로마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도시로,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연간 관광객이 10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세계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로 꼽힌다.

과잉 관광은 비단 로마만의 문제가 아니다. 로마뿐 아니라 이탈리아 전역이 넘쳐나는 관광객으로 신음하고 있다. 지난 8월 베네치아 대운하(Canal Grande)

에서 서핑을 즐기던 호주 관광객 2명이 약 200만 원 상당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추방당했으며, 2020년 휴양 섬, 사르데냐(Sardegna)
에서 약 2㎏의 모래를 훔치려던 관광객은 1200달러(168만 원)
의 벌금을 문 바 있다.

= 정윤지 여행+ 인턴기자
검수 =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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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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