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부캐’인 공간,세계 최고의 아트 호텔BEST 3

특급호텔의 편안함과 동시에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아트 호텔들이 있다. 미술 애호가라면 예술 작품 천국인 이곳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풍부한 역사와 예술적 감각으로 가득찬 공간은 여행의 경험을 다채롭게 한다. 외신에서 자주 소개된 아트 호텔 3곳을 선별해 소개한다. 1. 인텔 호텔 암스테르담 잔담, 네덜란드 Inntel Hotels Amsterdam Zaandam ‘레고 블럭’을 떠올리게 하는 외관으로 유명한 인텔 호텔 암스테르담 잔담. 인증샷 명소로도 알려져있다. 호텔 외관은 다양한 네덜란드 전통 가옥들을 이어놓은 듯 하다. CNN에서 꼽은 ‘세계의 신기한 호텔’ 중 하나이기도 하다. 객실은 흰색과 녹색으로 이뤄져있다. 호텔의 젊고 트렌디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2. 라 폰다 온 더 플라자, 미국 La Fonda on the Plaza 라 폰다 온 더 플라자 호텔은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유서깊은 호텔이다. 산타페 광장의 랜드마크이자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푸에블로 건축 양식(스페인 양식과 아메리칸 원주민 스타일을 합친 것)이 로컬 아티스트의 작품과 어우러져 있다. 수공예품들과 화려한 러그 등이 19세기 스페인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3. 타지 팔라누마 팰리스, 인도 Taj Falaknuma Palace 화려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타지 팔라누마 팰리스는 5성급 호텔로 원래 1890년대에 지어진 왕궁이었다. 이 호텔은 60개 객실로 호화로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투숙객을 위한 세심한 케어도 돋보이는데 럭셔리 호캉스의 끝판왕인 ‘프라이빗 버틀러’ 서비스가 제공된다. 글·디자인=권효정 여행+ 에디터 사진= 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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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부티크 호텔 10

스위스에는 ‘부티크 & 디자인 호텔’ 라벨을 단 호텔이 있다. 취향과 품격이 가득 담긴 공간이다. 최근 ‘부티크 호텔’이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사용되지만, 과연 어떤 호텔이 ‘부티크 호텔’일까? 스위스 정부관광청이 대표적인 10곳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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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디자인 호텔 3

호텔은 힐링 공간이면서 영감을 주기도 한다.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를 놓치고 싶지 않은 호텔들이 있다.  일본 교토의 디자인 호텔 세 곳을 소개한다. 1. 에이스 호텔 교토 Ace Hotel Kyoto 2020년 팬데믹 기간에 문을 연 에이스 호텔 교토는 일본 관광 재개 당시 외국인들이 방문하고 싶은 호텔 중 하나였다.  본래 교토중앙전화국이었던 1920년대 건물을 리노베이션했다. 일본 대표 건축가이자 세계 건축 거장 쿠마 켄고와 커뮨 디자인(Commune Design)에서 설계를 맡았다. 객실은 총 213개다. 객실마다 교토 장인들이 직접 제작한 직물과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2. 로쿠 교토  Roku Kyoto 로쿠 교토는 글로벌 호텔체인 힐튼(Hilton)럭셔리 브랜드 ‘LXR 호텔 앤 리조트’의 아시아 최초 호텔이다. 이 브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장소에 독특한 디자인의 호텔을 선보인다.  로쿠 교토는 텐진 강가 다카가미네 산맥에 위치해있다. 원래 이곳은 16세기 일본 예술가 혼아미 고에츠(Honami Koetsu)의 거주지였다. 리노베이션할 때 인테리어에 참고했다고 한다. 절제된 디자인이지만 풍부한 디테일과 공예 요소로 가득 차 있다. 3. 마아나 기요미즈 Maana Kiyomizu 마아나 기요미즈 마아나 홈즈(Maana Homes)가 세번째 선보이는 건물이다. 마아나 홈즈는 오래된 건물을 디자인 요소가 가득한 숙소로 복원하는 호스피탈리티 회사다. 커플이나 1인 여행객에게 적합한 세 개의 작은 스위트룸 외에도 아침과 점심을 제공하는 카페 키사 키신(Kissa Kishin)이 있다. 글·디자인 = 권효정 여행+ 기자 이미지 = 각 호텔

‘입이 떡’ 슈퍼리치들만 간다는 럭셔리 리조트 3

위치부터 서비스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리조트는 세계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그리스에서 필리핀에 이르기까지 럭셔리 리조트는 태평양, 카리브해 또는 지중해의 깨끗한 해안가에 자리한다.  이곳은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직접 마주하면 낙원이 현실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화려하고 남다른 슈퍼리치가 찾는 럭셔리 리조트 세 곳을 소개한다.  1. 반와 프라이빗 아일랜드, 필리핀 Banwa Private Island, Philippines 가장 비싼 럭셔리 리조트는 필리핀 팔라완제도 반와섬에 있는 ‘반와 프라이빗 아일랜드’다. 1박에 10만 달러를 호가할 정도로 비싸다. 팬데믹 기간 동안은 4만5,000달러로 가격을 인하했었다.  리조트에는 전용 인피니티 풀과 자쿠지를 갖춘 6개의 해변 빌라가 있다. 최대 48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리조트 내  유기농 농장에서 자란 채소와 매일 바다에서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 요리가 압권이다. 프라이빗 럭셔리 진수를 누릴 수 있는 일생일대의 휴가를 원한다면 제격이다. 2. 그랜드 리조트 라고니시, 그리스 Grand Resort Lagonissi, Greece 지중해에서 잊지 못할 휴가를 원한다면 아테네의 그랜드 리조트 라고니시를 추천한다.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휴양지가 현실에서 펼쳐진다. 빌라는 2개의 침실, 아늑한 벽난로, 주방, 야외 식사 장소를 갖추고 있다.  따로 요청을 할 경우, 온수가 제공되는 실내외 풀장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트리트먼트를 받으며 휴식을 취하면 세상 부러울 게 없다. 1박당 5만 달러. 3. 네커 아일랜드 Necker Island 영국의 억만장자이자 버진그룹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이 소유한 이 외딴 섬은 카리브해의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위치해 있다. 네커 아일랜드에서는 물과 육지 모두에서 수많은 야생동물과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섬 전체를 빌릴 수 있다.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는 이 섬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숙소 전체를 빌리고 싶지 않은 고객들을 위한 소규모 그룹 예약도 가능하다. 가격은 1박에 4만 4000달러다.  글, 디자인 = 권효정 여행+ 기자

지중해 로맨틱 여행지의 끝판왕…튀르키예 핫스폿 4

사람이든, 자연이든 한결같이 매력적이라면 더할 나위 없을테다. 에게해와 지중해는 사계절 내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튀르키예는 바로 그 두 바다를 품고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아름다움에 더해 지중해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로맨틱한 분위기이다. 시선이 머무는 곳이 어디가 됐든 연인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해준다. 끝없이 펼쳐진 에메랄드 빛 푸른 바다와 별빛이 쏟아지는 밤의 아른거림이 잊지 못할 여행으로 남게 한다. 튀르키예 여행을 좀 더 특별하게 가고 싶다면 주목해도 좋다. 에게해부터 지중해를 따라 가는 보트 여행부터 전 세계 최고의 미식국가다운 갖가지 현지 음식까지 튀르키예의 색다른 여행지 4곳을 소개한다. 보드룸 Bodrum 보드룸은 아름다운 튀르키예의 에게해를 끼고 있는 유명한 항구 도시 중 하나이다. 보트를 타고 보드룸의 구무슬루크(Gümüşlük), 비테즈(Bitez), 얄리카바크(Yalıkavak), 아스팟(Aspat), 체넷(Cennet), 이아소스(Iassos) 만을 탐험할 수 있다.  보드룸 Bodrum 15세기에 만들어진 보드룸 성과 수중 고고학 박물관을 둘러보고 미식으로 유명한 보드룸의 현지 요리도 즐길 수 있다. 닷차 반도 Datça 에게해를 벗어나 지중해로 향하다 보면 괴코바(Gökova), 닷차(Datça), 마르마리스(Marmaris)를 만난다. 괴코바 만은 보드룸과 닷차 반도 사이에 뻗어 있는 인기 여행지이다. 항로가 이끄는 대로 나아가다 보면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닷차 반도 Datça 닷차 반도 해안을 따라가며 오락(Orak) 섬, 세디르(Sedir) 섬, 퀴프레(Küfre) 만 등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섬과 만을 만날 수 있다. 해안 여행을 마친 후 육지에서는 마르마리스 성, 고대 도시 피스코스(Physkos)와 아모스(Amos) 등 역사 문화유산을 방문할 수 있다. 괴첵 Göcek ‘지중해의 보석’ 튀르키예 리비에라(Turkish Riviera)에 가까워진다는 건  괴첵에 발을 디디면 달얀(Dalyan)강과 카우노스(Kaunos) 고대 도시를 볼 수 있다. 오스만 아아(Osman Ağa)만, 보이누즈 부쿠(Boynuz Bükü)만, 사살라(Sarsala)만, 도무즈(Domuz)섬, 베드리 라흐미(Bedri Rahmi)만은 괴첵 여행의 필수 코스다. 사실상 튀르키예 항해의 하이라이트이다.  괴첵 Göcek 다이빙 명소로도 유명한 괴첵은 화려한 수중 생물과 클레오파트라 목욕탕(Kleopatra Hamamı)으로 알려진 침몰 유적지와 같은 역사 유적도 바닷속에서 만날 수 있다. 에게해와 지중해 연안이 만주하는 곳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리나를 갖춘 페티예(Fethiye)가 있다. 낮에는 맑은 바닷물에서 다이빙을, 밤에는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작은 만에서 별멍을 즐겨보면 어떨까. 카쉬 Kaş 튀르키예 리비에라의 중심지 안탈리아(Antalya)에서 잊을 수 없는 항해를 경험할 수 있는 또 다른 루트는 카쉬(Kaş)다. 튀르키예의 인기 휴양지 카쉬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는 카푸타쉬(Kaputaş) 해변이 있다.  카쉬 Kaş 역사 유적지에 둘러싸인 케코바 섬은 경이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카쉬에서 출발해 가장 먼저 도착하는 만은 리마나지(Limanağzı) 만이다. 그 밖에도 여러 섬과 만이 항로를 따라 줄지어 있다. 그 중 괴카야(Gökkaya) 만의 해적 동굴은 보트로만 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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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과 휴가를 동시에…여름방학 맞아 가볼만한 미국여행지 5곳

여름방학을 맞은 학부모들은 여러 고민에 빠진다. 알차게 시간을 잘 보내야 하는 부담감 때문이다. 학업의 연장부터 무더위를 피해 휴가까지 가야하다 보니 두 마리 토끼 잡기가 녹록치 않다. 이럴 때 학업과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아닐까. 미국관광청 GO USA는 바로 이런 이들을 위해 여름방학 중 미국 내 꼭 방문하면 좋을 5곳을 추천했다. 여행플러스는 역사적인 랜드마크부터 스릴 넘치는 주제의 보고 즐길거리까지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미국 관광지 5곳을 소개한다.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올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워너 브라더스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피버’와 함께 올해 말까지 ‘워너 브라더스 100주년: 캔들라이트 콘서트(Candlelight: 100 Years of Warner Bros)’ 시리즈를 선보인다.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해당 콘서트는 보스턴, 댈러스,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등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반지의 제왕’ ‘오즈의 마법사’ ‘카사블랑카’ ‘배트맨’ ‘해리포터’ 등 수많은 작품의 OST를 즐길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미국 캘리포니아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로스앤젤레스의 상징 중 하나인 ‘할리우드 사인’이 있는 주요 트래킹 코스를 산책해 보자. 올 12월까지 사인 설치 100주년을 기념해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플로리다주 올랜도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플로리다는 올 여름 애니메이션 ‘슈퍼배드’의 캐릭터 ‘미니언즈’를 주제로 한 새로운 테마구역을 개장한다. 새롭게 추가한 시설 중 ‘빌런-콘 미니언 블라스트(Villain-Con Minion Blast)’는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도입해 방문객들이 직접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플로리다주 올랜도 테마파크를 좋아하는 관광객들이라면 올랜도에서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디즈니 월드와 씨월드 올랜도를 함께 방문하면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켄터키주 볼링그린 미국의 자동차 관련 명소인 국립 콜벳 박물관(National Corvette Museum)은 최근 ‘커스텀 카리스마: 칼 카스퍼의 아이코닉한 작품(Custom CARisma: The Legendary Creations of Carl Casper)’ 전시회를 새로 개최했다.  켄터키주 볼링그린 자동차 마니아들은 배트맨 배트모빌(The Batman Returns Batmobile), 터보 샤크 콜벳(Turbo Shark Corvette), 32 레니게이드 듀스(32 Renegade Deuce) 등 다양한 콜벳 모델들을 박물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 관람객은 추가 요금 없이 전시회를 구경할 수 있다. 테네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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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환상적인 수상 호텔 BEST 3

멋진 바다, 강, 호수에 떠 있는 수상 호텔은 독특하고 럭셔리한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럭셔리함이 자연과 어우러지는 묘한 분위기가 어우러진다.  프랑스 파리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낙원에 이르기까지 각 수상 호텔마다 고유한 스토리가 담고 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추억을 선사하는 전 세계 수상호텔 3곳을 추천한다. 1. 오프 파리 센, 프랑스 Off Paris Seine, France 오프 파리 센은 센 강변에 정박해 있는 선박을 타고 고요하게 파리를 발견할 수 있는 호텔이다. 독특한 호텔 컬렉션인 ‘오프 컬렉션’의 일부인 오프 파리 센은 에펠탑부터 노트르담까지 이어지는 파리의 명소를 결합했다. 선데크 카페에서 탁 트인 전망을 즐기며 하루를 시작한 후 포트홀 창문이 있는 세련된 선실과 스위트룸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저녁이 되면 선상 파노라마 레스토랑에서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통유리창을 통해 파리 야경과 함께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파리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오프 파리 센은 탁 트인 스카이라인 전망, 황금빛 일출, 독보적인 분위기 등 파리의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  2. 더 플로트 하우스 리버 콰이, 태국 The Float House River Kwai, Thailand 더 플로트 하우스 리버 콰이 리조트는 태국의 콰이 강을 배경으로 한다. 리조트는 태국 스타일의 전통 목조 수상 빌라로 지어졌다. 각 빌라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둘러싸여 태국 문화 정수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객실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테라스, 태국 직물로 장식한 실내 장식, 울창한 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파노라마 창문을 갖추고 있다. 게스트는 전용 선데크에서 저녁 식사를 위해 낚시 그물을 내리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3. 소네바 자니, 몰디브 Soneva Jani, Maldives 몰디브 누누 아톨 중심부에 위치한 소네바 자니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누릴 수 있는 안식처다. 전용 수영장, 객실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미끄럼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네바 자니는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품고 미래 세대를 위해 환초를 보호하는 지속 가능성을 추구한다. 개인의 취향에 맞춘 식사를 제공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인다. 바닥에 설치한 통유리를 통해 산호초를 감상하거나 천문대에서 별을 감상하는 등 소네바 자니는 천상의 고요함을 만끽하도록 도와준다. 일출과 함께하는 비치 요가부터 나무 꼭대기에서 식사까지 경험할 수 있다. 글, 디자인= 권효정 여행+ 기자 사진= 각 호텔

일본에서 가장쉬기 좋은 호텔 3

일본 여행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엔저를 비롯해 어떤 면에서는 지금이 일본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일 수도 있다. 일본 특유의 고요한 감성이 주는 편안함이 더욱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가장 휴식을 취하기 좋은 일본 호텔 세 곳을 모아봤다. 1. 아만 도쿄 The Aman Tokyo 일본 금융의 중심지 오테마치 타워 꼭대기 6개 층에는 아만 도쿄가 있다. 아만 도쿄는 8년 전 문을 연 이래 일본 수도에서 가장 안락한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돋보이는 곳은 단연 객실과 인테리어다. 거대한 와시(일본 전통 종이)로 덮인 채광창이 로비를 따뜻하게 비춘다. 현무암, 화강암, 목재의 조합이 인상적이다. 2. 히라마츠 카시코지마, 이세신궁 The Hiramatsu Kashikojima, Ise Jingu 일본에서 가장 신성한 장소로 알려진 이세신궁은 새해 초에 사람들이 신사를 참배하러 가는 곳이다. 이 지역의 해안선을 따라 화려한 고급 호텔들이 늘어져 있다. 히라마츠 카시코지마가 가장 유명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휴식을 취하고 주변의 자연미를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일 것이다. 인테리어는 화려하지 않다. 이곳은 음식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호텔은 실제로 레스토랑으로 시작했다. 현지 농산물을 사용해 독특한 메뉴를 만들어낸다. 미네랄이 풍부한 스파도 놓치지 말 것. 3. 카이 유후인, 오이타 The KAI Yufuin in Oita 호시노 리조트는 일본에서 가장 성공한 리조트 회사다. 일본 특유의 료칸 문화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호시노야 호텔이 대표적이다. 일본을 좀 더 알아보고 싶다면 고급 온천 료칸 브랜드 ‘카이(KAI)’를 알아볼 필요도 있다. 모든 카이 호텔에는 온천탕이 있으며 가이세키 요리(일본 전통 요리의 가장 고급 형태)를 제공한다.  가장 최근에 오픈한 곳은 여름 끝자락에 오픈한 카이 유후인이다. 일본 남부 오이타현에 위치한다. 일본의 전설적인 건축가 구마 겐고 설계한 이 스위트룸은 깨끗한 계단식 논이 내려다보이는 독립형 빌라이다. 목가적인 풍경이 인상적이다.  글·디자인=권효정 여행+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