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비행기 쩍벌남’ 인증 사진이 낳은 뜨거운 갑론을박

김지은 여행+ 기자 조회수  

비행기도 자리 운이라는 게 있다. 특히 장시간 비행기 탑승 시에는 옆자리에 어떤 사람이 앉느냐에 따라 비행 만족도가 좌우된다.

최근 다리를 쩍 벌리는 옆자리 승객으로 인해 비행 내내 불편을 겪어야 했던 여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 그가 상황을 담은 사진과 불평을 인터넷에 게시했고, 뜨거운 갑론을박이 일었다.

미국의 소셜 뉴스 웹사이트인 레딧(Reddit) 사용자 에밀리 카우아이(Emily Kauai)는 지난 7, 자신이 비행 중 겪은 불편함에 대한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오늘 나의 4시간 동안의 비행은 이렇게 흘러갔다라는 말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에는 옆자리 승객이 다리를 한껏 벌린 채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보며 에밀리의 자리를 침범했다. 에밀리는 그로 인해 반대쪽으로 밀려났다. 그는 옆 승객에게 수차례 이에 대해 말했고,

그는 다리를 오므렸다. 하지만 그의 다리는 금방 자연스럽게 원상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에밀리의 게시물은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18일 기준, 그의 게시물에는 7만 개가 넘는 좋아요9000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에밀리의 고충에 공감했다. 사람들은 남성 승객을
배려심 없고 이기적이라고 비판했다.

반면에 남성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존재했다. 사람들은 남자 승객도 다리를 놓을 충분한 공간이 없었다

고 말했다. “나는 키가 190㎝라, 복도 좌석이나 비상구 좌석, 노약자석에만 앉아야 한다.
비행기의 일반 좌석에는 다리가 긴 사람들을 위한 충분한 공간이 없어 다리를 벌릴 수밖에 없다며 비슷한 사정을 공유하기도 했다.

항공사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존재했다. 그들은 근본적인 원인은 승객의 편안함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태우는 항공사의 문제

라고 말했다. “항공기 좌석의 최소한의 공간을 규정하는 정부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글=조유민 여행+ 인턴기자
감수=장주영 여행+ 기자

관련기사

author-img
김지은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댓글1

300

댓글1

  • ㅋㅋ...남자 다리가 더 짧은것 같은데요...

    공간이 좀아서 라는 핑계는 좀...짧고 통통한 다리를 저렇게...ㅠㅠ

[항공] 랭킹 뉴스

  • ‘한국 취항 30주년’ 에어캐나다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 앞으로 30년 더 기대”
  • 탑승수속 시간 더 길어지겠네…잿더미가 된 1660억원대 항공기에 각성한 항공사들
  • 동남아, 일본, 괌 골라가자…노랑풍선, 제주항공 전용 특가 행사 마련
  • “캐나다 정착 준비하는 유학생·이민자 주목”... 에어캐나다가 준비한 혜택 살펴보니
  • 에어서울 타고 한국 가자…코리아그랜드세일 참여해 방한 관광객 공략
  • LCC포비아라더니 오히려 늘었다…무안 제주항공 참사 이후 여행업계

추천 뉴스

  • 1
    창업자가 145억6000만원어치 주식 주머니에서 빼내 임직원에게 무상 증여…'이 기업' 어디?

    국내 

  • 2
    ‘헬시 플레저!’ 건강한 여행지 찾는다면 ‘이 섬’ 어때

    해외 

  • 3
    “봄은 역시 밤이지” 호텔 테라스에서 '낮보다 낭만적인' 봄밤 즐기려면...

    국내 

  • 4
    딸기만 14억원 어치 팔리며 역대급 사람 몰린 ‘논산 딸기 축제’가 남긴 것

    국내 

  • 5
    日 젊은층이 살고 싶다는 도시…봄 여행지로 뜨는 일본 이곳

    해외 

지금 뜨는 뉴스

  • 1
    ‘키즈 케이크부터 마술쇼까지’ 어린이날 아이와 가기 좋은 전국 메리어트 호텔

    국내 

  • 2
    유네스코 지정 ‘문학창의도시’ 멜버른으로 떠나는 문학 여행 어때요

    해외 

  • 3
    왜 뉴욕 거기만 가? 진짜는 맨해튼 아래부터

    해외 

  • 4
    5월이니까…무료 키즈메뉴&어린이 눈높이 맞춘 케이크 맛보러 가 볼까

    여행꿀팁 

공유하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