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셜 뉴스 웹사이트인 레딧(Reddit) 사용자 에밀리 카우아이(Emily Kauai)는 지난 7일, 자신이 비행 중 겪은 불편함에 대한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오늘 나의
4시간 동안의 비행은 이렇게 흘러갔다
”라는 말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
사진에는 옆자리 승객이 다리를 한껏 벌린 채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보며 에밀리의 자리를 침범했다. 에밀리는 그로 인해 반대쪽으로 밀려났다. 그는 “옆 승객에게 수차례 이에 대해 말했고,
그는 다리를 오므렸다
. 하지만 그의 다리는 금방 자연스럽게 원상 복귀했다
”고 덧붙였다
.
에밀리의 게시물은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18일 기준, 그의 게시물에는 7만 개가 넘는 ‘좋아요’와 9000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에밀리의 고충에 공감했다
. 사람들은
남성 승객을 “배려심 없고 이기적”이라고 비판했다
.
반면에 남성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존재했다. 사람들은 “남자 승객도 다리를 놓을 충분한 공간이 없었다”
고 말했다
. “나는 키가
190㎝라
, 복도 좌석이나 비상구 좌석
, 노약자석에만 앉아야 한다
. 비행기의 일반 좌석에는 다리가 긴 사람들을 위한 충분한 공간이 없어 다리를 벌릴 수밖에 없다
”며 비슷한 사정을 공유하기도 했다
.
항공사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존재했다. 그들은 “근본적인 원인은 승객의 편안함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태우는 항공사의 문제”
라고 말했다
. “항공기 좌석의 최소한의 공간을 규정하는 정부의 규제가 필요하다
”는 주장도 제기됐다
.
댓글1
ㅋㅋ...남자 다리가 더 짧은것 같은데요...
공간이 좀아서 라는 핑계는 좀...짧고 통통한 다리를 저렇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