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5천만원 육박하는 크루즈는 누가 갈까…여행사별 최고가 상품 뜯어보니

김혜성 여행+ 기자 조회수  

호화여행 / 사진=pexels

뺨을 스치는 바람에서 봄기운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어느덧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왔습니다. 혜성특급에서는 벅차오르는 봄에 걸맞은 재밌는 소식 가져 왔습니다. ‘국내 대표 패키지 여행사 5곳의 최고가 상품’ 줄 세워 소개합니다. 조만간 후속편으로 ‘국내 대표 패키지 여행사 5곳의 최저가 상품’ 기사도 들고 올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대상 여행사는 교원투어·노랑풍선·모두투어·하나투어·한진관광 등 5개다.


내 여행사별 최고가 상품이다. 올해 판매 중인 상품이 대상이며 모든 상품가는 성인 1인 기준이다. 명시한 상품가는 2월 28일자를 기준으로 하며 예약 시점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다.

가나(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 사진=pixabay

대망의 1위를 차지한 주인공은 모두투어의 ‘[비즈니스 탑승] 아프리카 럭셔리 크루즈 27일’이다. 가격은 무려 4790만원에 이른다. 1박당 약 177만원인 셈이다.

아프리카라는 이색 여행지를 27일간 크루즈로 여행하는 상품이다. 세네갈·코트티부아르·가나·상투메 프린시페 등 아프리카 주요 국가를 방문한다. 중동 최대 규모 항공사인 에미레이트 항공의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는 게 특징이다.

이 상품은 모두투어의 최고급 브랜드 상품인 ‘모두 시그니처블랙’으로 팁, 선택 관광, 쇼핑 등에 필요한 경비를 상품에 이미 모두 포함했다. 최근 크루즈 상품과 특별한 여행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의 수요에 맞춰 기획한 고급 상품이다. 상품 주 판매층은 소비력을 가진 중장년층, 50대 이상 능동적인 여행객인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여행 중 특별한 경험을 선호하는 2030세대 등이다.

리젠트세븐시즈 크루즈 보이저호 객실 / 사진=모두투어 홈페이지

초호화 크루즈인 리젠트 세븐시스 크루즈 선사의 보이저호를 탑승한다. 일정 내내 선박 내 고급 객실인 ‘펜트하우스 스위트’에서 숙박한다. 객실서 24시간 룸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본래 유료인 선내 와인 등 주류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여행의 전 일정 동안 고급 식당을 이용하고 무제한으로 기항지에서 무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1대1 맞춤형 개인 집사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단순히 봤을 때는 가격대가 높은 것은 맞지만, 전체적인 구성을 살펴보면 가격과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모두 고려해 책정한 상품가”라며 “높은 가격대에도 최근 출시 후 아프리카에 로망이 있는 여행객들에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골퍼들의 버킷리스트] 2025년 마스터스 챔피언십 참관투어 9일(대한항공 비즈니스)’ 상품 이미지 / 사진=한진관광 홈페이지

2위를 기록한 상품가는 ‘3990만원’이다. 한진관광의 ‘[골퍼들의 버킷리스트] 2025년 마스터스 챔피언십 참관투어 9일(대한항공 비즈니스)’ 상품이다. 1박당으로 따지면 440만원이다.

이 상품은 골프 마니아를 위한 상품으로 세계적 권위의 PGA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The Masters Tournament)’를 직관할 수 있는 골프 관광 패키지다.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4대 메이저 골프 대회 중에서도 왕중왕전으로 꼽히는 세계 골퍼들의 꿈의 무대다.

한진관광의 최고급 상품인 품격 플러스 등급 상품으로 팁, 선택 관광, 쇼핑에 필요한 경비를 모두 포함한다. 대한항공 인천~애틀랜타 노선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한다. 전 일정 식사와 골프장 이용료와 카트 사용료 등 역시 상품 포함 사항이다.

애틀랜타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골프를 칠 수 있는 ‘라니어 아일랜드 레거시’와 ‘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 골프 코스’에서 18홀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코카콜라 기념관’과 애틀랜타의 세계 최대 규모 화강암 산인 ‘스톤마운틴 공원’ 등 명소도 방문한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이 상품은 골프 마니아를 위해 특별히 구성한 상품”이라며 “상품가는 매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멜리아호텔] 세렝게티 + 잔지바르 상품 이미지 / 사진=하나투어 홈페이지

3위에 오른 상품은 하나투어의 ‘[멜리아호텔] 세렝게티 + 잔지바르’다. 상품가는 319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하나투어의 최고급 브랜드인 제우스월드 상품이다. 카타르항공을 이용하며 6박 9일 일정이다. 1박당으로 354만원 수준인 것.

이 상품은 5성급 항공사인 카타르항공한다. 탄자니아의 아루샤·응고롱고로·세렝게티 등 지역을 방문한다. 사륜구동 차량에 탑승해 지역 국립공원 내 사자와 코끼리 등 야생동물을 구경할 수 있다. 세렝게티 초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세렝게티 벌룬 투어’ 등도 일정에 포함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제우스월드의 상품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오더메이드(Ordermade) 형태 상품이라 예약이 들어오는 거에 따라 금액 변동이 잦은 편이니 상품 예약 시 참고해 달라”고 전했다.

남미 17일 #톱 픽(TOP PICK) #4인 단독 #4구간 비즈니스 상품 이미지 / 사진=노랑풍선 홈페이지

4번째로 비싼 여행 상품 가격은 ‘2799만9000원’이다. 그 주인공은 노랑풍선의 ‘남미 17일 #톱 픽(TOP PICK) #4인 단독 #4구간 비즈니스’ 상품이다. 1박당으로 따지면 165만원에 이른다. 노랑풍선의 고급 상품 브랜드인 톱 픽의 상품으로 팁, 선택 관광, 쇼핑 등 강요를 없애 고객이 온전히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이 상품은 노랑풍선이 여행사 중 단독으로 구성한 패키지 상품으로 남미 여행 전문가가 동행한다. 치안 등 문제가 있는 남미 여행객은 보통 고가의 상품이나 소규모 패키지를 위주로 문의하기에 이에 맞춰 제작한 상품이다. 4명 이상 예약 시 출발을 100% 확정한다. 남미 최대 항공사인 라탐(LATAM) 항공의 비즈니스석을 이용한다.

남미 17일 #톱 픽(TOP PICK) #4인 단독 #4구간 비즈니스 상품 이미지 / 사진=노랑풍선 홈페이지

17일 동안 칠레·브라질·아르헨티나·페루·볼리비아 등 남미 주요 국가를 모두 방문하는 일정이다. 브라질의 30m 높이 ‘리오 예수상’ 페루의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마추픽추’, 아르헨티나의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이구아수 폭포’, 볼리비아의 세계에서 가장 큰 소금사막인 ‘우유니 소금사막’ 등 핵심 관광지도 방문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보통 일반 남미 패키지는 이코노미석 이용에 행사 인원 15명 기준으로 1000만원 초중반대 금액을 형성하는데 해당 상품은 비행기 비즈니스 좌석 탑승과 소규모 단독으로 진행하는 상품으로 특성상 상품 가격이 높게 책정돼 있다”고 전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 중남미 패키지 이미지 / 사진=교원투어 제공

끝으로 5위에 등극한 상품 역시 ‘남미 지역’ 상품이었다. 교원투어의 ‘[중남미에서 한달살기] 중남미 7개국 30일 [멕시코/쿠바/페루/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 상품으로 가격은 2490만원이다. 1박당으로 따지면 83만원이다.

이 상품은 치안 등 문제로 개인 여행을 가기 어려운 중남미 주요 국가를 깊고 여유 있게 여행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게 특징이다. 멕시코·쿠바·페루·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 등 7개국을 모두 들른다.

교원투어 여행이지, 중남미 패키지 이미지 / 사진=교원투어 제공

멕시코 최대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의 인천~멕시코시티 직항 노선을 이용해 이동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볼리비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한 숙박시설에서 연일 투숙해 잦은 이동에 따른 체력 부담도 최소화했다. 이 상품은 우유니 소금호텔을 제외하고 나머지 호텔을 4성급 이상에서 숙박한다. 이동 차량은 전체 좌석의 50% 이상을 비워서 쾌적하게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고객들이 고산증을 겪지 않도록 경유지를 세심히 골랐다.

끝으로 교원투어 관계자는 “최고가 상품으로 지난해 상품 예약이 됐지만 최소 출발 인원이 충족되지 않아 안타깝게도 출발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최근에도 해당 상품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혜성 여행+ 기자

관련기사

author-img
김혜성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댓글0

300

댓글0

[해외] 랭킹 뉴스

  • ‘꼭 들러야 할 명소만 모았다’ 도보로 떠나는 독일 퓌센 반나절 여행 코스
  • 미국 필라델피아, 아이와 함께 여행 하루 코스
  • ‘리틀 파리' 감성 간직한 오스트리아 빈 제어비텐피어텔
  • ‘운하 도시’ 네덜란드 로테르담, 여유롭게 둘러보는 반나절 도보여행
  • “풍광이 예술”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호이안 식당 2선
  • 알차게 즐기는 태국 치앙라이 여행 코스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