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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시래기소고기국·고추전…체코에서 벌어진 한식 요리 대회에서 생긴 일

홍지연 여행+ 기자 조회수  

주체코대사관(대사 홍영기, 이하 대사관)이 진행한 체코 한식 요리 경연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3일 주체코대사관은 프라하 셰프 퍼레이드 쿠킹스튜디오에서 나의 인생 한식 요리를 주제로 경연대회를 진행했다. 경연대회에는 온라인 레시피 공모 후 온라인 투표를 거쳐 선발한 본선진출자 8명이 참여했다. 다양한 국적의 본선진출자가 90분간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나만의 한식 요리를 선보였다.

우승을 차지한 아담 잘마넥(Adam Žalmánek)은 평소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아 한국의 근현대사를 담고 있는 부대찌개로 이번 경연대회 참여하였다. 직접 우린 국물과 간장, 고추장, , 김치, 라면 등 한국의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로 심사위원들에게 맛의 밸런스와 모양 모두 좋았다는 평을 받았다.


한국 대중 문화를 좋아하는 딸을 위하여 한식을 배우기 시작한 지역 정치인 루카쉬 코호우트(Lukáš Kohout)고추전과 오이무침을 곁들인 불고기 비빔밥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한국인 아내가 처음 해준 요리인 시래기소고기국을 조리한 온드레이 훌라(Ondřej Hula)에게 돌아갔다.

이번 경연대회의 심사를 맡은 체코국가대표조리팀의 셰프인 파벨 쉬베스트카(Pavel Švestka)체코 내 한국 문화 애호가들이 모여 한식을 만드는 모습이 멋졌다고 말했다. 아마추어이지만 열정적인 그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일부 참가자는 초보자였는데도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내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에는 한국 전기 압력 밥솥, 에어프라이어, 한식당 쿠폰, 한식 재료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었다. 한편 최근 체코 내에서 한식이 인기를 끌면서 한국 식재료 및 한식 조리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박현성 문화홍보관은 한식 레시피에 대한 온라인 투표 참여를 통하여 한식을 더욱 가까이 느끼게 하고자 경연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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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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