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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 셰프 ‘모수’ 품은 홍콩에서 열리는 세계수준 미식 축제

홍지연 여행+ 기자 조회수  

홍콩에서 1023일부터 27일까지 미식 행사 홍콩 와인&다인 페스티벌 2024’가 열린다.

홍콩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미식 수도다. 미쉐린으로부터 별 3개를 받은 레스토랑이 7개나 있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성재 셰프의 모수(Mosu)’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홍콩에서만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빅토리아 하버(Victoria Harbor)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프랑스·호주·이탈리아의 클래식 와인부터 몰도바·핀란드·태국에서 선별한 와인까지 35개국에서 300개 이상의 와인 및 음식 부스가 참여해 다양한 글로벌 미식을 선보인다. 또한 각종 체험형 프로그램과 엔터테인먼트 요소까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페스티벌을 구성했다고.

축제가 끝난 후에도 미식의 향연은 계속된다. 1028일부터 1130일까지 홍콩 전역에서 펼쳐지는 테이스트 어라운드 타운(Taste Around Town)’은 홍콩의 미식 문화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홍콩 전역의 수백 개 레스토랑과 바에서 낮부터 밤까지 다양하게 펼쳐지는 세계적 수준의 요리와 고급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와인과 술의 세계로 떠나는 미식 여행

와인&다인 페스티벌 2024’에서는 35개국에서 국가와 지역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와인과 증류주를 맛볼 수 있다. 보르도 와인과 칠레 와인은 물론 신흥 지역에서 생산되는 숨은 보석과 같은 와인들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와인&다인 페스티벌의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국빈 만찬주로 제공되고 있는 구이저우 바이주(중국 전통 백주)‘2021년 중국 베스트 와인 10중 하나인 제이드 도브 카베르네(Jade Dove Cabernet)를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진과 위스키 애호가들을 위한 새로운 존도 준비되었다. 광둥식 칵테일을 선보이는 킨스맨(Kinsman)’, 차를 활용한 칵테일로 유명한 텔 카멜리아(Tell Camellia)’, 홍콩 증류소 ‘N.I.P’에서 제조한 로컬 진과 같은 독특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전 세계의 맛을 한 곳에서 즐기는 미식의 신세계

홍콩 와인 & 다인 페스티벌 2024에서는 17개국의 다양한 현지 간식과 요리를 선보인 약 100개 이상의 음식 부스가 운영된다. 수상 경력이 있는 유명 레스토랑들이 참여하는 퀼리너리 스타(Culinary Star)’호텔 델리셔스(Hotel Delicious)’ 존에서는 홍콩 최고의 미식을 체험할 수 있다.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스타 셰프와 소믈리에들이 직접 진행하는 마스터 클래스와 워크숍이 마련된다. 테이스팅 극장에서 열리는 다양한 워크숍에서는 와인과 칵테일의 페어링 수업은 물론, 세계적인 셰프 낸시 실버턴(Nancy Silverton)이 재해석한 시저 샐러드의 비법을 배울 수 있다. 이외에도 하버 라운지에서는 빅토리아 하버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세계적인 믹솔로지스트(Mixologist)들이 선보이는 시그니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라이브 공연도 준비되었다. 재즈, , R&B와 같은 다양한 음악 장르의 라이브 공연이 축제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도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미식 축제 테이스트 어라운드 타운

1028일부터 11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테이스트 어라운드 타운300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바가 참여해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미식가들은 비프 업 노벰버(Beef Up November)’ 이벤트를 통해 40개 이상의 스테이크하우스, 핫팟 레스토랑, 그리고 거리 음식점에서 특별한 소고기 요리와 한정 메뉴를 맛볼 수 있다. 200개 이상의 중·고급 레스토랑이 참여하는 칠 이트(Chill Eat)’에서는 11월 한 달간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홍콩의 유명 나이트라이프 명소인 란콰이퐁(Lan Kwai Fong)’에서는 24개의 레스토랑과 바가 참여하는 란콰이퐁에서 마시고 즐기기(Sip and Savour in LKFD)’프로모션이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입장 시 웰컴 드링크 제공과 테이스팅 메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70개 이상의 바가 참여하는 홍콩 바 쇼(Hong Kong Bar Show)’에서는 무료 또는 할인된 음료를 제공해 축제를 방문한 미식가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홍콩 와인 & 다인 페스티벌과 테이스트 어라운드 타운은 홍콩의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미식 문화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홍은혜 홍콩관광청 실장은 전 세계에서 온 미식가들이 홍콩에서 특별한 경험을 통해 홍콩의 독특한 미식 세계를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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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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