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파리가 2026년 영화 ‘라이온킹’을 콘셉트로 한 새로운 테마 구역을 오픈한다.

2026년 디즈니랜드 파리 조감도 / 사진=디즈니랜드 파리 공식 홈페이지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조쉬 다마로(Josh D’Amaro)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회장이 지난 10일 대형 디즈니 팬 축제 D23에서 라이온킹 테마 구역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라이온킹 테마 구역이 들어서는 정확한 위치는 디즈니랜드 파리 맞은편에 있는 또 다른 테마파크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파크(Walt Disney Studios Park)’ 안이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파크는 2026년 디즈니 어드벤처 월드(Disney Adventure World)로 이름을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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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확정한 라이온킹 테마 구역의 이름은 ‘프라이드 랜드(Pride Lands)’다. 아프리카 사바나 지역을 그대로 재현한 프라이드 랜드 내부에는 심바, 품바 등 라이온킹 등장인물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여러 어트랙션이 들어선다. 또한 영화 속에 등장하는 높은 바위인 ‘프라이드 락’을 그대로 재현해 생생함을 더할 예정이다.

디즈니랜드 파리에 들어서는 라이온킹 테마 구역 / 사진=디즈니랜드 파리 공식 홈페이지
나타샤 라팔스키(Natacha Rafalski) 디즈니랜드 파리 사장은 “대중들에게 새로운 테마 구역을 공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새롭고 특별한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디즈니의 대표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 영화 ‘라이온킹’은 아프리카를 지배하는 사자 왕 무파사의 아들 심바가 여러 방황을 거치며 왕이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1994년 개봉한 ‘라이온킹’은 당시 큰 인기를 끌며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게 약 1조1400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안겨줬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콘셉트로 한 다른 나라의 디즈니랜드 테마 구역으로는 홍콩 디즈니랜드의 ‘겨울왕국’ 테마 구역,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주토피아’ 테마 구역 등이 있다.
글=정세윤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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