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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다 곰한테 공격받기 싫으면 ‘이걸’ 쓰라고? 美의 이색 캠페인

김지은 여행+ 기자 조회수  

최근 곰, 들소 등 야생동물의 공격을 받은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길에서 야생동물을 볼 수 있는 미국의 한 도시에서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기발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야생동물/사진=잭슨 홀 여행관광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쓰릴리스트(Thrillist)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 근방 지역인 잭슨 홀의 여행관광위원회(Jackson Hole Travel & Tourism Board)가 인스타그램 필터를 출시했다.

‘셀카 컨트롤(Selfie Control)’이라고 불리는 이 필터는 동물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필터를 켜면 들소, 곰, 엘크의 윤곽 스티커가 빨간색으로 화면에 표시 된다. 야생동물을 찍을 때 스티커와 실제 동물의 크기 비교를 통해 거리를 가늠할 수 있다. 화면 속 스티커가 실제 동물보다 작게 보이면 그 동물과 너무 가까이 있다는 뜻이다.

셀카 컨트롤 필터/사진=잭슨 홀 여행관광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적정 거리는 국립공원관리청의 발표 내용에 따른다. 들소는 최소 25야드(약 23m), 곰이나 둥지를 틀고 있는 큰 새는 최소 100야드(약 91m) 거리를 둬야 한다.

잭슨홀 여행관광위원회는 “육안으로는 동물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모른다”며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스타그램 필터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셀카 컨트롤 필터는 잭슨홀 국립관광청 공식 홈페이지나 공식 인스타그램에 있는 링크를 모바일로 접속하면 자동으로 설치할 수 있고, 인스타그램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글=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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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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