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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타 배터지게 먹어도 5만원’…5성급 다낭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

김혜성 여행+ 기자 조회수  


다낭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 플로팅 조식/ 사진=김혜성 여행+ 기자

리조트 내 전용 수영장에 바구니를 띄워 음식을 한가득 얹은 플로팅 조식(floating breakfast) 먹기. 그다음은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를 감상하며 객실에서 낮잠 자기. 이 꿈같은 얘기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다낭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를 소개한다.


01

바다 전망 객실에서 낮잠 자다가

‘아~’ 플로팅 조식 한입


다낭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 / 사진=다낭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 제공

베트남 다낭에 있는 다낭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는 논 누옥 해변과 마주하고 있다. 코앞에 해변이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바다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여름 휴양 명소다.

초목으로 가득한 리조트 안에는 녹음이 짙게 깔린다. 베트남의 강렬한 태양 빛이 이곳에서는 한풀 꺾인다. 리조트 내에 있는 망고나무와 코코넛 나무는 그림이 떡이 아니다.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과일을 자유롭게 따먹을 수 있다.


다낭 메리어트 객실 전망 / 사진=김혜성 여행+ 기자


다낭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 바다 전망 객실 / 사진=다낭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 제공

리조트에는 총 122개의 너른 빌라 객실이 있다. 객실 전망은 크게 열대 정원과 바다로 나뉜다. 그중 침대 3개가 들어가는 바다 전망 객실은 성수기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함에도 빈 객실이 없다. 빌라마다 면적이 조금씩 달라지지만 최대 침대 4개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다.

쑤 하 다낭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 마케팅 직원은 “가장 큰 객실은 425㎡(약 126평)라 마치 이곳에서 집과 같은 편안함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너른 규모 덕에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선호도가 높다. 7월 기준 객실 점유율은 90% 이상으로 벌써 예약이 꽉 찼다. 리조트 관계자는 한국에서 입소문이 좋게 나서 대부분 투숙객이 한국인이라고 귀띔했다.


다낭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 플로팅 조식 / 사진=김혜성 여행+ 기자

이곳의 큰 매력은 빌라마다 야자수 등 열대 식물로 둘러싸인 전용 수영장이 있다는 점이다. 그 덕에 이곳은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이른 아침 따사로운 햇살 아래. 수영장 물에 몸을 반쯤 담그고 플로팅 조식 앞에 서면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로컬 딜라이트 세트 메뉴 / 사진=김혜성 여행+ 기자


해산물 플래터 / 사진=김혜성 여행+ 기자

객실뿐만 아니라 식당에서도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리조트 2층에 있는 식당에서는 넘실대는 파도를 조망하며 베트남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바닷가재, 돼지고기 꼬치, 베트남식 부침개인 반쎄오 등을 상추나 라이스페이퍼에 싸 먹는 로컬 딜라이트 세트 메뉴는 투숙객에게 호평이 자자하다.

다낭 바다에서 잡은 바닷가재부터 굴까지 한꺼번에 내놓는 해산물 플래터 역시 인기 메뉴다. 리조트에서 요리한 해산물 요리임에도 2인 기준 99만동(약 5만원) 정도로 저렴한 베트남 물가를 절로 체감케 한다.


객실 내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 사진=김혜성 여행+ 기자

푸짐한 음식의 향연은 객실에서도 끊이지 않는다.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객실 내에서는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다. 저녁에는 빌라 안에서 특별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인 빌라에 요리사가 방문해 각종 고기를 직접 구워준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느긋하게 고기를 씹어주면 그만이다.

02

바다 앞에서 요가 수업 후…

전신 마사지 받으며 꿈나라행


객실 내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 사진=김혜성 여행+ 기자

붕. 붕. 리조트 안에서 버기카가 24시간 내내 돌아다니는 소리다. 버기카는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리조트 내 택시 개념이다. 리조트 내부가 굉장히 넓어 장소를 이동할 때 도보로 가려면 무리가 있을 수 있는데 버기카를 부르면 어디든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다.


매일 아침 요가 수업을 진행한다 / 사진=김혜성 여행+ 기자

부지런히 버기카를 타고 도착한 곳은 리조트 공용 수영장 앞이다. 이곳에서 매일 아침 운동 전문가가 투숙객을 대상으로 아침 요가 수업을 진행한다. 왼쪽으로는 바다가 넘실대고 오른편에는 공용 수영장이 있어 운동 의욕이 샘솟는다. 요가를 마치고도 몸이 찌뿌둥한 운동광도 걱정 없다. 하루 중 어느 때나 방문할 수 있는 헬스장도 있다.



콴 스파, 콴 스파로 가는 길목 / 사진=김혜성 여행+ 기자

땀을 쭉 뺀 뒤 찾을 다음 장소는 콴 스파다. 거품욕을 끝낸 뒤 전신 마사지까지 받으면 어느새 코를 골며 숙면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여기서 리조트 직원이 건넨 팁은 스파로 가는 길목에 잠시 멈춰 사진을 찍으라는 것이다. 이 길목은 수풀이 무성하게 우거져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오는 명당이다.

03

“거북이가 우릴 기다리네”

가족 액티비티 천국


M 패스포트 / 사진=김혜성 여행+ 기자

토비(Toby) 꼭 받고 싶어!” 리조트 내에서 아이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여권 모양 종이를 들고 있는 걸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M 패스포트’라고 불리는 리조트 내 여권이다. 아이들이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리조트가 고안한 가족 액티비티다. 물고기 먹이 주기, 베트남 전통춤 배우기, 베트남 민속놀이 참여 등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기기 좋다.


M 패스포트 활동의 최종 보상인 토비 인형 / 사진=김혜성 여행+ 기자

활동을 할 때마다 M 패스포트에 도장을 하나씩 찍어준다. 도장 1개를 모으면 마카롱, 2개는 아이스크림 등으로 단계별로 상품을 준다. 마지막 상품은 리조트의 상징인 거북이 인형 ‘토비’다. 인형의 귀여운 외형 덕에 아이들이 활동에 열의를 불태운다고.

끝으로 쑤 하 다낭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 마케팅 직원은 “6~8월이 가장 성수기고 9~11월은 우기라 비가 많이 오는 대신 방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며 “리조트 안에 즐길 거리가 가득해서 언제 오시든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04

리조트 밖에는 뭐가 있나…

국민 사찰 린응사


린응사 / 사진=김혜성 여행+ 기자

리조트는 다낭 유명 관광지와도 가깝다. 현지인 직원이 추천해 준 놓치지 말아야 할 관광지는 ‘린응사(靈應寺)’다.

다낭에는 린응사라는 이름의 사찰이 3곳 있는데 그중 이곳이 베트남인들이 중요한 기념일마다 찾아오는 으뜸 사찰이다. 동행한 현지인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새해에 좋은 일을 하면 1년 동안 좋은 일이 생긴다는 미신이 있다고 한다.


해수관음상 / 사진=김혜성 여행+ 기자

사찰 입구의 첫 번째 문인 패루(牌樓)를 지나면 이곳의 명물인 해수관음상이 나온다. 높이만 67m로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석상이다. 발끝에서부터 인자한 미소를 띠고 있는 얼굴까지 한참을 올라가야 한다. 산허리에 자리하고 있어 탁 트인 풍광은 덤이다. 이곳에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 보호 구역인 손트라 반도와 미케 해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6각 9층탑과 사찰 내에 서식하는 원숭이 / 사진=김혜성 여행+ 기자

사찰 한편에 있는 6각 9층 탑도 해수관음상에 비견할 만하다. 와불상이 탑 앞에 자리하고 있어 더 이목을 끈다. 탑을 지나면 석상이 가득한 공간과 마주한다. 부처의 탄생을 주제로 해 꾸민 공간이다. 이곳에는 몇백 년의 세월을 산 신묘한 보리수나무가 있는데 현지인들은 이 앞에서 기도를 올리고 간다.

이 사찰의 별명 중 하나는 ‘원숭이사’다. 빨간 엉덩이가 사랑스러운 원숭이가 여럿 서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는 금물이다. 아울러 반바지나 선글라스를 착용하고는 불당 안으로 들어가서 기도를 올릴 수 없으니 방문 전 복장에 신경 쓰는 게 좋다.

글=김혜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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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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