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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중 완전 정복 ‘인생샷’ 건지는 하루 당일치기 코스

김혜성 여행+ 기자 조회수  

전에는 대만 하면 수도인 타이베이만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다른 지역들의 인기도 많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만의 중앙에 위치한 타이중은 타이베이에서 고속철도를 타면 1시간 만에 이동 가능해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도 좋다.

알록달록 색감의 무지개 마을부터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기 좋은 무위초당. 분위기 있는 식당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칭징저훠궈, 고미습지의 일몰과 미타카 카페에서 보는 타이중의 야경까지. 타이베이와는 또 다른 대만의 매력이 담긴 ‘인생샷’을 건져보자.


01

무지개마을

彩虹村

처음 방문할 곳으로 무지개마을이다. 마을 초입부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알록달록한 색감의 벽화들을 보면 절로 셔터에 손이 간다.

무지개마을은 황씨 할아버지가 마을의 철거를 막기 위해 벽화를 그리기 시작한 것에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자신의 집에만 벽화를 그렸지만 범위는 점점 넓어져 그게 마을까지 확대됐다. 지금은 사람이 살고 있지 않아 관광지로만 활용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려있고, 매주 월요일은 문을 닫는다. 관광객들이 일일 투어로도 자주 찾아 한산하게 사진을 찍고 싶다면 아예 오픈시간이나 마감시간에 맞춰가는 것을 추천한다.


彩虹村

408 대만 Taichung City, Nantun District, 春安路56巷25號


02

무위초당

無為草堂

무위초당은 대만식 차를 마실 수 있는 찻집이다. 목조건물 한가운데에는 커다란 연못이 있고 그 주변을 둘러싼 푸른 나뭇잎들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 해준다. 찻집 내부에는 연못을 조망하는 방도 있고 일본식 다다미가 있는 방도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며 차 가격은 1인 기준 250위안(한화 약 1만400원) 정도다. 대만 물가를 감안하면 저렴한 가격대는 아니지만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한다.

차뿐만 아니라 식사 메뉴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만약 점심시간과 저녁 시간에 맞춰서 방문한다면 식사부터 차까지 풀코스로 즐기는 것도 괜찮다. 음식이나 차를 기다리는 동안 연못에 있는 정자에 잠시 앉아 사진 찍으며 시간을 보내보자.


무위초당

No. 106號, Section 2, Gongyi Rd, Nantun District, Taichung City, 대만 408


03

칭징저훠궈

輕井澤 公益店

타이중에서 제대로 된 한끼를 즐기고 싶다면 칭징저훠궈를 추천한다. 칭징저훠궈에서는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깔끔하고 맛있는 마라 훠궈를 맛볼 수 있다. 아직 훠궈가 익숙하지 않아도 괜찮다. 일본식 스키야키나 백탕도 같이 팔고 있어서 입맛 맞춰 고를 수 있다.

음식만큼이나 매력적인 건 공간이다. 가게에 들어서면 음식점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독특한 내부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2층까지 뽑힌 넓은 내부 공간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주는 어두운 조명, 가게 한가운데 위치한 실내 연못은 그 분위기를 더 해준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해서 점심시간 때부터 늦은 저녁까지 편한 시간대에 방문할 수 있다. 단 인기가 많은 식당이라 상시 웨이팅이 있으니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식사를 다 하고 먹는 우동 사리랑 죽도 일품이니 여유가 된다면 도전해 보길.


칭징저훠궈

No. 276號, Gongyi Rd, West District, Taichung City, 대만 403


04

고미습지

高美濕地

대만의 우유니 사막이라고도 불리는 고미습지는 일몰 명소로도 유명하다. 해지는 시간에 딱 맞춰 가기보다 여유를 두고 방문해서 노을 지는 모습을 전부 감상하는 걸 추천한다. 버스에 내려서 꽤 걸어 들어가는데 중간중간 멈춰서 보는 풍경도 물론 아름답지만 이왕이면 다리를 지나 갯벌까지 들어가는 걸 추천한다. 노을과 광활한 자연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전경을 보면 분명 후회는 없을 것이다.

고미습지는 시내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뚜벅이 여행객들은 일일투어로도 많이 이용한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고미습지에 가서 새빨간 해

가 담긴 인생 사진을 건져보는 게 어떨까.


Gaomei Wetlands

Gaomei Wetlands, 대만


05

미타카카페

MITAKA 3e CAFÉ

하루를 완벽하게 마무리할 장소로 미타카 카페를 추천한다. 미타카 카페는 넓은 야외 테라스가 있어 선선히 기분 좋은 바람을 맞으며 타이중의 탁 트인 전망과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중간중간 들어온 조명으로 낭만적인 분위기는 덤이다.

카페는 평일 오후 5시부터 12시, 주말은 오후 4시부터 12시까지 영업한다. 월요일은 휴무일이니 방문 시 참고하도록 하자.


MITAKA 3e CAFE

No. 731號, Dongjin E Rd, Shalu District, Taichung City, 대만 40758


타이중은 흔히 미식의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감각적인 건축물과 자연 경관들이 많아 예술의 도시라고도 한다.

만약 타이베이가 아닌 색다른 도시를 찾고 있다면 타이중에서 하루를 보내보자.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면 타이중은 분명 천국일 것이다.


글=박소예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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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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