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태평양 망망대해 가로질러 노를 젓던 호주 남성의 최후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톰 로빈슨 / 사진=톰 로빈슨 공식인스타그램

노를 저어 태평양 횡단을 꿈꾸던 호주 남성이 난파됐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9News 등 호주 언론에 따르면, 24세 톰 로빈슨(Tom Robinson)이 최연소로 보트를 타고 태평양 횡단을 도전했다. 그런데 여행의 마지막 구간에서 보트가 전복돼 표류하다가 유람선에 의해 구조됐다.
 
로빈슨은 2021년에 그의 배를 직접 만들었다. 14살부터 꿈꿔온 최연소로 노를 저어 태평양을 가로지른다는 그의 꿈을 향한 첫걸음이었다.
 
로빈슨은 작년 7월 페루에서 출발해서 올해 12월 오스트레일리아 케언스로 도착하는 여정을 계획했다. 그건 15개월 동안 이어졌던 항해의 마지막 여정이었다.
 
로빈슨은 바누아투와 호주 사이의 마지막 구간이 ‘성패를 좌우하는 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톰 로빈슨 / 사진=톰 로빈슨 공식인스타그램

그러던 중 배가 목요일 저녁, 로빈슨이 타고 있던 배가 전복됐다. 배가 전복된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
 
금요일 이른 아침, 유람선 퍼시픽 익스플로러(Pacific Explorer)가 알몸으로 배 위에 있던 로빈슨을 발견했다. 그 위치는 남서 태평양에 있는 나라인 바누아투 해안에서 160km(100마일) 떨어진 곳이었다고 한다.
 
배는 로빈슨의 구조를 돕기 위해 200km를 우회했다. 성명서에서 로빈슨은 “전문적인 선원들이 안전하게 구조를 도와줬다”는 배의 승무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화상과 탈수 치료를 받았지만, 그 외에는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한다.


글=박소예 여행+기자

관련기사

author-img
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댓글0

300

댓글0

[해외] 랭킹 뉴스

  • 저비용항공사로 9시간 비행, 정말 할만할까? 젯스타 인천~브리즈번 노선 후기
  • 세계 4대 겨울 축제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 언제 가야 좋을까
  • “방콕 싫어” 외치는 현지인까지 이주한 이곳…코로나 이후 태국에서 가장 바쁜 여행지
  • 코로나 최고조 2020년, 국경 닫은 스위스가 런칭한 관광 아이템의 정체
  • ‘정시성·편안함·편리함’ 가성비 넘어 고객만족 사로잡은 에어프레미아
  • 신혼부부 입소문 타... 하와이 따끈따끈 신상 레스토랑 3선

공유하기

0

뷰어스 입점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