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여긴 가봐야 해” 세계 이색 스타벅스3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커피 마니아라면 한번쯤은 가볼만한 독특한 스타벅스(Starbucks)가 있다.

테이스팅 테이블 등 외신은 세계 곳곳의 이색 스타벅스를 소개했다.

이탈리아의 최초의 스타벅스인 밀라노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이탈리아는 2018년까지 유럽에서 유일하게 스타벅스가 없는 나라였다. 자신들의 커피의 역사와 전통을 중시하는 이탈리아는 스타벅스 입점을 반대했었다. 스타벅스 측은 오랜 준비 끝에 20189이탈리아 1호점을 탄생시켰고, 지금은 젊은 층의 고객과 여행객들에게 찬사를 받는 명소가 됐다.

스타벅스는 오랜 기간 동안 우체국이었던 밀라노의 팔라초 델레 포스테(Palazzo dell Poste)’ 건물을 새롭게 꾸몄다. 700평의 규모로, 밀라노의 건축에 사용되는 청동을 이용해 스팀펑크(고전적 디자인에 현대적 장식을 결합한 것)’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입구는 이탈리아 조각가 지오바니 발데리가 대리석으로 화려하게 지었다. 다른 나라 스타벅스와 다르게 이탈리아식 샌드위치, 화덕 피자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음식들을 함께 판다. 115가지의 다양한 원두로 만든 커피와 차 종류가 있다.

두바이의 구시가지인 알 시프에는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외관을 가진 스타벅스가 있다. 두바이의 정체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흙과 모래로 지은 것 같은 모습이다.

지난 5월에는 스타벅스 올리아토(Starbucks Oleato)’ 음료를 출시하기도 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넣은 최고급 아라비카 커피다. 스타벅스 알시프점은 현재 알시프 지역의 관광 명소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입구에 노렌(일본 상점 입구에 거는 천)’을 단 스타벅스 매장이 교토 니넨자카에 있다. 스타벅스의 상징인 초록색 간판이 없는 드문 매장 중 하나다.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잘 살려 트래블러스 초이스 2020’에 소개되기도 한 곳이다.

교토는 일본전통 목조 가옥(마치야)이 유독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100년 넘은 마치야를 개조해 만든 2층짜리 니넨자카 스타벅스는 내부까지 다다미방으로 꾸며져 있어 독특하다. 각 나라의 전통 가옥을 활용해 매장을 짓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내부까지 전통 문화를 살려 꾸민 것은 이례적이다.

글=구소정 여행+기자

관련기사

author-img
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댓글0

300

댓글0

[해외] 랭킹 뉴스

  • 68년 만에 12월 최대 강설량 기록한 일본 스키장
  • "눈 오면 깎아 드려요" 이색 할인 선보인 日 호텔
  • 한진관광, 올봄 코카서스∙그리스 전세기 띄운다
  • 사케 열차부터 카스텔라 열차… 나가사키에 특별한 열차 떴다는데
  • 1500억 쏟아 부어 美·英에 들어선다는 비디오 게임 테마파크
  • ‘오징어게임 2’ 열풍에 ‘이곳’도 관심 집중한다는데…어디

추천 뉴스

  • 1
    아고다, 해외여행객 사이에서 급부상한 국내 여행지로 청주 꼽았다

    국내 

  • 2
    "2025년 우리시대의 여행은?" 부킹닷컴이 전 세계 2만7000여 명 여행자에게 물었다

    여행꿀팁 

  • 3
    시그니엘 부산, 프리미엄 멤버십 3종 신규 출시

    국내 

  • 4
    현지인 폰에는 다 깔려있어…한국인 인기 해외여행지 톱3 필수 여행 앱

    여행꿀팁 

  • 5
    LCC포비아라더니 오히려 늘었다…무안 제주항공 참사 이후 여행업계

    항공 

지금 뜨는 뉴스

  • 1
    ‘최대 20% 할인’ 다카마쓰로 향하는 진에어 특가 항공권 뜬다

    국내 

  • 2
    설날 상차림 고민 해결...명동 호텔의 ‘명절 투 고’ 서비스

    국내 

  • 3
    100명만 주는 한정판...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선물 정체

    국내 

공유하기

0

뷰어스 입점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