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계획 자체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도 적지 않다. 테마파크 개발을 담당하는 아메리칸 하트랜드는 미주리(Missouri)주 브랜슨(Branson)에 본사를 둔 맨션 엔터테인먼트 그룹(Mansion Entertainment Group)의 계열사다.
맨션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3000석 규모의 극장을 운영하며 음악,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문화산업 영역에서 활동 중이지만 테마파크 산업에 진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디즈니와 같은 테마파크 운영에 정평이 난 회사들의 개발 계획도 무산되는 경우가 많은 현실 속에서 경험이 부족한 회사가 추진하는 이번 개발 계획이 현실화하긴 힘들 것으로 내다본다.
가령 미국의 테마파크 전문 매체 테마파크 인사이더(Theme Park Insider)는 기사를 통해 “기반 콘텐츠나 시설이 탄탄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아메리칸 하트랜드 리조트가 수백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 모으긴 매우 힘들다”며 “이곳이 실제로 지어지길 바라지만 현재 나온 계획은 이제까지 실패한 수많은 테마파크 개발 계획과 별 차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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