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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엑스레이 통과한 배낭 속에 반려견…주인 변명 들어보니

조유민 여행 + 기자 조회수  

반려견을 배낭에 넣어 함께 비행기에 탑승하려던 주인이 공항 검색대에서 덜미를 잡혔다.

사진=미교통안전청(TSA) 트위터(@TSA_GreatLakes)

미국 교통안전청(TSA)은 트위터를 통해 배낭에 반려견을 넣어 비행기를 타려던 승객의 사연을 공개했다. 미국 위스콘신주의 데인 카운티 리저널 공항(Dane County Regional Airport)의 교통안전청 보안요원은 엑스레이 짐 검색 중 기내용 배낭 속에 작은 개가 웅크린 채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보안요원은 즉시 강아지를 배낭에서 구출했다. 제시카 메일(Jessica Mayle) 미 교통안전청 대변인은 “강아지는 닥스훈트와 치와와가 섞인 소형견이었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겁에 질려있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승객은 동물과 함께 항공기에 탑승할 때 거쳐야 하는 검색 절차를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교통안전청 보안요원이 동물 동반 여행 시 필요한 절차를 설명하자 승객은 “반려견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여행 갈 예정”이었음을 고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은 배낭에서 강아지를 꺼내고 재차 엑스레이 짐 검사를 받은 후 탑승 소속할 수 있었다. 

미 교통안전청은 트위터 게시물에 “반려동물과 여행을 할 때는 항공사에 이를 사전에 알리고 필요한 절차를 준수하라”고 말했다. 항공사별로 동물 동반 여행 정책이 달라 동물의 기내 반입 및 이송 규정에 대한 확인은 필수다.

미 교통안전청은 또한 “동물을 엑스레이 검색대에 통과시키면 안 됨”을 강조했다. 미 교통안전청의 트위터 게시물과 웹사이트 설명을 종합하면 개와 고양이 등의 동물은 별도의 방에서 검색받거나 목줄을 찬 채로 주인과 함께 금속탐지기를 통과하게 된다. 동물을 꺼낸 이동장과 다른 짐은 금지 물품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엑스레이 검사를 받게 된다. 

미 교통안전청이 검색대에서 동물을 발견한 황당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11월에는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는 위탁 수화물 속에서 반려묘를 발견하기도 했다. 


글=조유민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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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민 여행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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