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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동안 몰래 촬영… 에버비앤비 숙소에서 ‘몰래카메라’ 발견한 부부

박한나 여행+ 기자 조회수  

세계 최대 숙박 공유 사이트 에어비앤비(Airbnb)에 등록된 브라질 숙소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포스트(Nypost), 더 선(The Sun)에 따르면 브라질에 거주하는 한 부부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에 있는 숙소를 예약했다. 부부는 2주 동안 숙소를 사용할 예정이었다. 일주일 정도 머물렀을 때 부부는 침대 맞은편 옷장에서 반짝이는 물체를 발견
했다. 반짝이는 물체는 몰래카메라였고 오디오 케이블까지 설치돼 있었다.

놀란 부부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황급히 숙소를 떠났다. 부부가 숙소를 떠난 후, 숙소 호스트(Host)

는 부부에게 1만 헤알(
251만 원)의 손해배상액을 청구했다.
부부가 카메라를 찾기 위해 숙소 물품을 손상시킨 것에 대한 금액이다. 부부는 너무 떨려 아무 말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에어비앤비는 더 선 온라인(The Sun Online) 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사내 전문 안전팀이 조사 중에 있으며 전액 환불을 포함한 지원을 하기 위해 부부와 연락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호스트와 숙소를 에어비앤비 플랫폼에서 영구 제명했다
고 덧붙였다

에어비앤비 몰래카메라 설치와 관련한 잡음은 끊이지 않는 상태다. 태국이나 일본에서 숙소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2019년 국내 에어비앤비 숙소에 한 남성이 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을 몰래 촬영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된 적이 있다.



글=주다솔 여행+인턴기자
감수=홍지연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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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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