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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영국 스타일? 폭우 속 야외 식사 감행한 미스터리 두 여성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출처 = 인스타그램@eatmcr>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 두 여성이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무장을 하고 야외 식사를 하는 모습의 사진이 영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지난 5일(현지시간) 우박과 집중 호우에도 굴하지 않고 야외 테라스 식사를 하다 찍힌 두 여성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지난 4월 20일, 사진 속 두 여성은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우비와 플라스틱 판초를 입고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멘체스터의 한 레스토랑 밖에 설치된 테이블 위로 파라솔이 펼쳐져 있고, 테이블 아래로는 우비로 몸을 감싼 채 식사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당일 영국의 날씨는 우박과 함께 폭풍우를 동반한 바람이 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야외 테이블에서 마늘빵과 감자칩을 먹고 와인도 한 잔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을 지나가던 제니 콜번은 궂은 날씨에도 예약을 취소하지 않고 식사를 즐기는 것이 재밌어 보여 사진을 SNS에 공유했고, 순식간에 퍼져 화제가 됐다.

영국의 흔한 야외 식사 날씨(좌), 제니콜번(우) / 출처 = @eatmcr 인스타그램, 제니콜번 페이스북

그녀는 “일년 중 가장 비가 많이 왔다는 날에 평소 붐비는 커팅룸 광장을 지나치다가 ‘정말 웃긴’ 광경을 목격”했다며 “마치 예술작품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뻑 젖어있었고, 정말 재밌었다”며, “어떤 날씨든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게 진정한 ‘영국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평소 비가 자주 내리기로 유명한 영국의 평범한 일상 <출처 = eatmcr 페이스북>


사진을 본 영국인들은 “영국에서 가장 단호한 식사”라는 찬사를 보냈다. 비와 우박 속에서 점심과 와인 한 잔을 즐기는 것에 존경을 표한 것이다.

영국의 한 음식 관련 인플루언서는 두 사람이 악천후를 무릎쓰고 식사한 ‘승자’라고 표현했다. 또 그들을 ‘레전드(전설)’라고 언급하며 “그들의 ‘결심’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신해린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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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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