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플라자에 외국인 여성 몰린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협업한 특별 객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더 플라자 호텔이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팀을 주제로 꾸민 두 번째 객실인 ‘와이낫 슈퍼 다이브 위드 HLE(WHY NOT?! Super Dive with HLE)’를 선보인다.

출시 이후 해당 객실은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는 외국인 여성 관광객의 성지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더 플라자가 지난 2월 호텔업계 최초로 e스포츠 업계와 협업해 선보인 리그 오브 레전드 객실 상품 이용객의 64%는 외국인이었다. 또 10명 중 9명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e스포츠 객실 패키지가 상반기 상품 매출의 82%를 차지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며 “더 플라자는 LCK가 개최되는 롤 파크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해 경기를 즐기기 좋다”고 귀띔했다.

올해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을 앞두고 더 플라자는 다시 한번 HLE와 함께 손잡고 객실 상품을 준비했다.

상품은 디럭스 객실,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경기 표 2매, 더 플라자 x HLE 한정판 기획 상품인 포토 카드 5종, 인생네컷, 더스트 백 등으로 구성했다.

인생네컷에는 더 플라자의 상징인 보라색을 배경으로 선수들의 중요 경기 순간을 생생하게 담았다. 포토카드는 선수들의 미공개 화보 사진을 활용해 제작했다. 특히 이번 기획 상품은 시중에서 구할 수 없어 더 특별하다.

상품 이용객을 대상으로 HLE 구성원 5인의 사인이 담긴 경기복을 객실에 무작위로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상품 예약은 8월 14일까지 가능하다. 웹 회원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외국인은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싶어도 한국어 사이트에서 표 사기를 어려워한다”며 “이번 상품은 경기 관람과 숙소를 한번에 예약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화생명e스포츠는 LOL 프로게임단 HLE를 운영하며 2021년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등 e스포츠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는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는 ‘바이퍼’ 박도현 선수, ‘제카’ 김건우 선수와 재계약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HLE는 2024 LCK 스프링 시즌에서 15승 3패로 3위를 기록해 상위권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