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되어버린 스마트폰. 스케줄과 이메일, 각종 SNS와 메신저 정보 등이 다 담긴 스마트폰은 ‘분신과도 같다’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스마트폰이 세상에 등장한 지도 10여 년이 된 지금 과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브랜드는 무엇일까요?
리서치 전문 업체 한국 갤럽은 최근 ‘2012-2020 스마트폰 사용률&브랜드,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는 2020년 8월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전화조사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스마트폰 사용률은 93.4%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2년 1월엔 53.4%에 그쳤던 것이 10년도 채 되지 않아 90% 대로 급증했습니다. 연령별 통계로 보면 30대는 100%, 18~29세와 40대는 99%, 50대는 98%, 60대 이상은 78%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스마트폰 브랜드를 물었더니 응답자 중 61%가 삼성전자를, 18%가 애플 아이폰 그리고 LG 제품을 이용하는 사람은 17%를 차지했습니다. 연령에 따라 사용중인 브랜드가 확연히 달르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50대의 경우 71%가 삼성을, 18~29세의 경우 44%가 애플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별에 따른 차이도 나타났는데요. 18~29세 여성의 경우 58%가 아이폰을, 60대 이상 남성의 경우 74%가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스마트폰을 구입한다면 어떤 브랜드를 구입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55%가 삼성전자, 18%가 애플, 8%가 LG를 선택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스마트폰 브랜드별 답변을 보면 삼성 갤럭시 사용자 중 70%가 향후 갤럭시 제품을 사겠다, 애플 사용자 중 80%가 다시 애플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높은 스마트폰 사용률과는 달리 스마트워치나 무선이어폰 사용률은 낮은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스마트워치 사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12%만 사용한다고 답했습니다. 무선이어폰은 스마트워치보다는 많이 보급된 것으로 보입니다. 무선이어폰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41%가 사용한다고 답했습니다.
홍지연 여행+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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