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탑건의 ‘매버릭’ 급 실력 갖춘 자만 갈 수 있는 ‘이’ 공항의 정체는?

장주영 여행+ 기자 조회수  

비행기가 바퀴를 땅에 내려놓자마자 안도의 박수가 터진다. 부탄의 파로(Paro) 국제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으로 알려져 있다.

파로 국제공항 / 사진= 플리커

뉴욕포스트(NewyorkPost) 등 외신에 따르면, 파로 국제공항은 해발 5.5㎞(1만8000피트) 높이의 산봉우리 위에 자리 잡고 있다. 공항 관계자는 “높은 고도와 험준한 산세 때문에 해당 공항에 착륙할 수 있는 조종사는 전 세계에서 50명뿐”이라고 밝혔다.

공항 인근으로 주택가가 늘어서 있어, 작은 실수라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활주로의 길이가 짧은 데다 기상 상태가 일정하지 않아 조종사의 섬세한 기술을 요구한다. 현지 항공사인 드룩 에어(Druk Air)의 치미 도르지(Chimi Dorji) 기장은 “어디서든 비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자만이 이곳, 파로 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드룩 에어 항공기 / 사진= 플리커

파로는 산악 지형이 토지 면적의 97%를 이루고 있다. 지역 전체가 해발 2.25㎞(7382피트) 라는 높은 고도에 위치해 있다. 희박해진 공기 사이로 비행하는 물체는 일반적인 상황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욱 빠르게 움직여 주의가 필요하다. 드루지 기장은 “실수 한 번에 목숨이 달려있긴 하지만, 실력이 좋은 조종사라면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박한나 여행+ 기자

관련기사

author-img
장주영 여행+ 기자
content@www.tripplus.co.kr

[항공] 랭킹 뉴스

  • ‘한국 취항 30주년’ 에어캐나다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 앞으로 30년 더 기대”
  • 탑승수속 시간 더 길어지겠네…잿더미가 된 1660억원대 항공기에 각성한 항공사들
  • 동남아, 일본, 괌 골라가자…노랑풍선, 제주항공 전용 특가 행사 마련
  • “캐나다 정착 준비하는 유학생·이민자 주목”... 에어캐나다가 준비한 혜택 살펴보니
  • 에어서울 타고 한국 가자…코리아그랜드세일 참여해 방한 관광객 공략
  • LCC포비아라더니 오히려 늘었다…무안 제주항공 참사 이후 여행업계

공유하기

0